민사·이혼 분쟁의 전략 설계와 실전 해결을 돕는 소송전략가 김범수 변호사
전국 13개 지방법원의 강제추행 1심 판결 6,822건을 분석한 결과, 신상정보 등록이 이루어진 사건은 6,638건(97.3%)에 달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전체의 60.2%가 벌금형이었음에도 신상등록은 거의 예외 없이 부과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벌금형이라 해서 신상등록을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전체 6,822건 중 벌금형이 4,105건(60.2%)으로 절반을 넘지만, 신상등록은 6,638건(97.3%)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즉 벌금형을 받은 다수의 사건에서도 신상정보 등록이 병과된 것으로, 형의 종류와 신상등록은 별개로 판단된다는 점을 데이터가 보여줍니다.
강제추행 6,822건의 선고 형태를 분석하면 벌금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초범 1,955건과 재범 122건의 처벌 및 부수처분을 비교했습니다.
| 구분 | 초범 (1,955건) | 재범 (122건) |
|---|---|---|
| 벌금 비율 | 58.9% | 32.8% |
| 집행유예 비율 | 26.5% | 53.3% |
| 징역 비율 | 3.7% | 13.1% |
| 선고유예 비율 | 10.9% | 0.8% |
| 신상등록 | 1,951건 | 122건 |
| 취업제한 | 143건 | 18건 |
재범의 경우 징역 비율이 초범의 약 3.5배, 집행유예 비율도 두 배가량 높았습니다. 반면 선고유예는 초범 10.9%에서 재범 0.8%로 사실상 거의 사라졌습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재범 방지를 위한 교육 이수)은 전체 6,822건 중 6,237건에서 부과되었습니다.
평균 이수 시간은 39.6시간, 중앙값은 40.0시간으로 대부분 40시간 안팎에서 결정되었습니다. 초범은 평균 39.2시간, 재범은 41.2시간으로 재범 시 다소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취업제한 명령(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일정 기간 취업을 제한하는 처분)은 전체의 8.9%인 608건에서 부과되었습니다.
초범은 143건(7.3%), 재범은 18건(14.8%)으로 재범 시 취업제한이 부과될 확률이 두 배가량 높게 나타났습니다.
사회봉사명령은 585건에서 부과되었으며 평균 110.4시간이었습니다. 주로 집행유예 선고와 함께 부과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범은 평균 112.9시간, 재범은 103.1시간으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실형이 선고된 452건의 평균 징역 기간은 7.1개월, 중앙값은 6.0개월이었습니다. 집행유예가 선고된 사건의 유예기간은 평균 21.2개월(중앙값 24.0개월)로 나타났습니다.
민사·이혼 분쟁의 전략 설계와 실전 해결을 돕는 소송전략가 김범수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