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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범죄 · 마약·도박 2026.11.07 조회 2

대마 재배 처벌 기준, 자가소비도 실형? 반드시 확인할 7가지

김성관 변호사
법률사무소 화쟁 · 경기도 수원시

핵심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대마 재배는 단 한 포기라도 처벌 대상입니다. "피우려고 키운 것도 아니고", "몇 그루 안 되는데"라는 해명은 법 앞에서 통하지 않습니다. 최근 해외에서 대마 종자를 구입해 집에서 키우다 적발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상당수가 처벌 수위를 가볍게 보다가 실형 위기에 몰립니다.

대마 재배로 수사를 받게 되었거나, 재배 행위가 어디까지 처벌되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7가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처벌 기준과 의료용 예외의 실체를 정확히 짚어드리겠습니다.

대마 재배 전 반드시 확인할 7가지

1. 재배 자체가 범죄입니다 — 사용 여부 무관

마약류관리법은 대마의 재배 행위 그 자체를 금지합니다. 피웠는지, 팔았는지는 별개 문제입니다. 씨앗을 심어 발아시킨 시점부터 재배죄가 성립합니다. "아직 수확 안 했다"도 변명이 되지 않습니다. 재배를 시작한 것만으로 기수(범죄 완성)로 봅니다.

2. 법정형은 최대 징역 5년 —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대마를 재배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단순 소지·흡연보다 재배를 더 무겁게 보는 것이 실무의 경향입니다. 재배는 공급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오해 주의: "벌금형도 있으니 가볍겠지"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재배 규모, 상습성, 판매 의도가 있으면 초범이라도 실형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3. 규모와 목적이 형량을 가릅니다

같은 재배라도 결과는 천차만별입니다. 화분 한두 개를 호기심에 키운 경우와, 재배 장치를 갖추고 수십 그루를 조직적으로 키운 경우는 전혀 다릅니다. 수사기관과 법원은 재배 수량, 재배 설비, 유통·판매 정황, 상습성을 집중적으로 봅니다. 판매 목적이 드러나면 영리 목적 가중으로 형이 크게 올라갑니다.

4. '자가소비 목적'이라도 면죄부가 아닙니다

"내가 피우려고 키웠을 뿐 팔 생각은 없었다"는 주장은 형량 참작 사유는 될 수 있어도 무죄 사유는 아닙니다. 자가소비 목적이라도 재배죄는 그대로 성립합니다. 다만 영리 목적이 아니라는 점은 양형(형을 정하는 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이를 입증하는 것이 실무상 중요합니다.

5. 의료용 대마 예외 — 개인 재배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흔히 "의료용은 괜찮다던데"라고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틀린 이해입니다. 현행법상 허용되는 것은 식약처가 지정한 기관을 통해 수입된 대마 성분 의약품을 환자가 자가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합니다. 개인이 직접 대마를 재배해 의료용으로 쓰는 것은 전혀 허용되지 않습니다.

의료용 예외는 '완제 의약품 수입·사용'의 문제이지, '개인 재배 허용'의 문제가 아닙니다. 치료 목적이었다는 주장만으로는 재배죄를 피할 수 없습니다.

6. 종자 구입·보관만으로도 수사 대상입니다

해외 사이트에서 대마 종자를 구입하는 행위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대마 종자 자체의 거래·수입이 문제될 수 있고, 발아를 시도한 정황이 확인되면 재배 예비 또는 재배 착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통관 과정에서 적발되어 수사로 번지는 사례가 실무에서 적지 않습니다. "샀을 뿐 심지 않았다"는 상황이라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7. 적발 직후 대응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압수수색이나 출석 요구를 받은 직후의 진술이 사건 전체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당황한 상태에서 재배 규모나 기간, 사용 정황을 부정확하게 진술하면 돌이키기 어렵습니다. 특히 영리 목적이 없었다는 점, 초범이라는 점, 반성과 재발 방지 노력 등은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출해야 양형에 반영됩니다. 진술 전 법률적 검토를 거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리

대마 재배는 사용 여부, 수량, 목적과 무관하게 재배 행위 자체로 처벌됩니다. 의료용 예외는 지정 기관을 통한 완제 의약품에 한정되며 개인 재배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초범이라도 규모와 정황에 따라 실형이 선고될 수 있으므로, 적발 초기부터 사실관계를 정확히 정리하고 유리한 양형 요소를 입증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김성관
김성관 변호사의 코멘트
법률사무소 화쟁 · 경기도 수원시
마약 사건을 다루면서 보면, 대마 재배는 자가소비 목적이라도 재배죄가 그대로 성립한다는 점을 모르고 안일하게 대응하는 분이 많습니다. 초기 진술과 영리 목적 부존재 입증이 양형을 크게 좌우하므로, 수사 출석 전 반드시 전문가와 사실관계를 정리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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