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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재판청구 사건 병합 시 형종 상향 금지 적용 범위

2020도355
판결 요약
정식재판을 청구한 약식사건이 다른 사건과 병합되어 심리되더라도, 정식재판청구 사건에 대하여는 약식명령의 형보다 중한 종류의 형(예: 벌금→징역)을 선고할 수 없습니다. 이 원칙을 위반하면 판결이 파기될 수 있습니다.
#정식재판청구 #약식명령 #형종 상향 금지 #병합사건 #경합범 처단
질의 응답
1. 정식재판을 청구한 약식사건과 다른 사건이 병합되면 더 무거운 형을 받을 수 있나요?
답변
정식재판을 청구한 약식사건은 병합되더라도 약식명령보다 중한 종류의 형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근거
대법원 2020도355 판결은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 제1항에 따라 병합·경합범 처단 시에도 형종 상향 금지 원칙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하였습니다.
2. 경합범 처단 시에도 정식재판청구 사건의 형종 상향금지 원칙이 적용되나요?
답변
네, 적용됩니다. 병합·심리하여 경합범으로 처단할 때도 정식재판청구 사건에는 형종 상향 금지의 원칙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근거
대법원 2020도355 판결은 정식재판청구 사건이 병합되어 경합범으로 처단될 때도 형종 상향 금지 원칙을 적용한다고 판시하였습니다.
3. 정식재판에서 약식명령 벌금형보다 더 무거운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나요?
답변
정식재판청구 사건에서는 약식명령의 벌금형보다 중한 징역형을 선고할 수 없습니다.
근거
대법원 2020도355 판결은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 제1항 위반을 인정하며, 원심이 벌금형보다 중한 종류의 형을 선고한 것은 잘못이라고 판시하였습니다.

* 본 법률정보는 대법원 판결문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에 불과하며,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법률적 판단이나 조언으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판결 전문

사기·상해·업무방해·폭행·모욕

 ⁠[대법원 2020. 3. 26. 선고 2020도355 판결]

【판시사항】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 제1항에서 규정한 정식재판청구 사건에서의 형종 상향 금지의 원칙은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과 다른 사건이 병합·심리된 후 경합범으로 처단되는 경우에도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하여 그대로 적용되는지 여부(적극)

【판결요지】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 제1항은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하여는 약식명령의 형보다 중한 종류의 형을 선고하지 못한다.”라고 규정하여, 정식재판청구 사건에서의 형종 상향 금지의 원칙을 정하고 있다. 위 형종 상향 금지의 원칙은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과 다른 사건이 병합·심리된 후 경합범으로 처단되는 경우에도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하여 그대로 적용된다.

【참조조문】

형법 제37조,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 제1항

【참조판례】

대법원 2020. 1. 9. 선고 2019도15700 판결(공2020상, 510)


【전문】

【피 고 인】

피고인

【상 고 인】

피고인

【변 호 인】

변호사 김봉직

【원심판결】

서울중앙지법 2019. 12. 12. 선고 2019노2969, 3280 판결

【주 문】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 합의부에 환송한다.

【이 유】

직권으로 판단한다. 
1.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 제1항은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하여는 약식명령의 형보다 중한 종류의 형을 선고하지 못한다.”라고 규정하여, 정식재판청구 사건에서의 형종 상향 금지의 원칙을 정하고 있다. 위 형종 상향 금지의 원칙은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과 다른 사건이 병합·심리된 후 경합범으로 처단되는 경우에도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하여 그대로 적용된다(대법원 2020. 1. 9. 선고 2019도15700 판결 참조).
 
2.  기록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가.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19. 9. 5. 피고인에 관한 위 법원 2019고단1760 사건(이하 ⁠‘제1사건’이라고 한다)에서 각 사기죄, 상해죄, 업무방해죄에 대하여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 2월을 선고하였다.
 
나.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18. 11. 26. 피고인에 대하여 폭행죄, 모욕죄로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하였고 이후 피고인의 정식재판회복청구가 받아들여진 위 법원 2019고정1468 사건(이하 ⁠‘제2사건’이라고 한다)에서 2019. 9. 26. 위 각 죄에 대하여 유죄로 인정되어 벌금 300만 원이 선고되었다.
 
다.  원심은 2019. 12. 12. 제1사건의 항소사건과 제2사건의 항소사건이 병합되었음을 이유로 위 제1심판결들을 모두 파기한 다음, 위 각 죄에 대하여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형을 각 선택한 후 누범가중과 경합범가중을 하여 그 처단형의 범위 안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년 2월을 선고하였다.
 
3.  위 사실관계를 앞서 본 법리에 비추어 살펴보면, 제2사건은 피고인만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이므로 형종 상향 금지의 원칙에 따라 그 각 죄에 대하여는 약식명령의 벌금형보다 중한 종류의 형인 징역형을 선택하지 못하고, 나아가 제2사건이 항소심에서 제1사건과 병합·심리되어 경합범으로 처단되더라도 제2사건에 대하여는 징역형을 선고하여서는 아니 된다. 그런데도 원심은 제2사건의 항소심에서 각 죄에 대하여 약식명령의 벌금형보다 중한 종류의 형인 징역형을 선택한 다음 경합범가중 등을 거쳐 제1사건의 각 죄와 제2사건의 각 죄에 대하여 하나의 징역형을 선고하고 말았다. 이러한 원심판결에는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 제1항에서 정한 형종 상향 금지의 원칙을 위반한 잘못이 있다.
 
4.  그러므로 상고이유에 대한 판단을 생략한 채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원심법원에 환송하기로 하여, 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대법관 김재형(재판장) 민유숙 이동원(주심) 노태악

출처 : 대법원 2020. 03. 26. 선고 2020도355 판결 | 사법정보공개포털 판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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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재판청구 사건 병합 시 형종 상향 금지 적용 범위

2020도355
판결 요약
정식재판을 청구한 약식사건이 다른 사건과 병합되어 심리되더라도, 정식재판청구 사건에 대하여는 약식명령의 형보다 중한 종류의 형(예: 벌금→징역)을 선고할 수 없습니다. 이 원칙을 위반하면 판결이 파기될 수 있습니다.
#정식재판청구 #약식명령 #형종 상향 금지 #병합사건 #경합범 처단
질의 응답
1. 정식재판을 청구한 약식사건과 다른 사건이 병합되면 더 무거운 형을 받을 수 있나요?
답변
정식재판을 청구한 약식사건은 병합되더라도 약식명령보다 중한 종류의 형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근거
대법원 2020도355 판결은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 제1항에 따라 병합·경합범 처단 시에도 형종 상향 금지 원칙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하였습니다.
2. 경합범 처단 시에도 정식재판청구 사건의 형종 상향금지 원칙이 적용되나요?
답변
네, 적용됩니다. 병합·심리하여 경합범으로 처단할 때도 정식재판청구 사건에는 형종 상향 금지의 원칙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근거
대법원 2020도355 판결은 정식재판청구 사건이 병합되어 경합범으로 처단될 때도 형종 상향 금지 원칙을 적용한다고 판시하였습니다.
3. 정식재판에서 약식명령 벌금형보다 더 무거운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나요?
답변
정식재판청구 사건에서는 약식명령의 벌금형보다 중한 징역형을 선고할 수 없습니다.
근거
대법원 2020도355 판결은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 제1항 위반을 인정하며, 원심이 벌금형보다 중한 종류의 형을 선고한 것은 잘못이라고 판시하였습니다.

* 본 법률정보는 대법원 판결문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에 불과합니다.

판결 전문

사기·상해·업무방해·폭행·모욕

 ⁠[대법원 2020. 3. 26. 선고 2020도355 판결]

【판시사항】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 제1항에서 규정한 정식재판청구 사건에서의 형종 상향 금지의 원칙은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과 다른 사건이 병합·심리된 후 경합범으로 처단되는 경우에도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하여 그대로 적용되는지 여부(적극)

【판결요지】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 제1항은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하여는 약식명령의 형보다 중한 종류의 형을 선고하지 못한다.”라고 규정하여, 정식재판청구 사건에서의 형종 상향 금지의 원칙을 정하고 있다. 위 형종 상향 금지의 원칙은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과 다른 사건이 병합·심리된 후 경합범으로 처단되는 경우에도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하여 그대로 적용된다.

【참조조문】

형법 제37조,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 제1항

【참조판례】

대법원 2020. 1. 9. 선고 2019도15700 판결(공2020상, 510)


【전문】

【피 고 인】

피고인

【상 고 인】

피고인

【변 호 인】

변호사 김봉직

【원심판결】

서울중앙지법 2019. 12. 12. 선고 2019노2969, 3280 판결

【주 문】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 합의부에 환송한다.

【이 유】

직권으로 판단한다. 
1.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 제1항은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하여는 약식명령의 형보다 중한 종류의 형을 선고하지 못한다.”라고 규정하여, 정식재판청구 사건에서의 형종 상향 금지의 원칙을 정하고 있다. 위 형종 상향 금지의 원칙은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과 다른 사건이 병합·심리된 후 경합범으로 처단되는 경우에도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하여 그대로 적용된다(대법원 2020. 1. 9. 선고 2019도15700 판결 참조).
 
2.  기록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가.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19. 9. 5. 피고인에 관한 위 법원 2019고단1760 사건(이하 ⁠‘제1사건’이라고 한다)에서 각 사기죄, 상해죄, 업무방해죄에 대하여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 2월을 선고하였다.
 
나.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18. 11. 26. 피고인에 대하여 폭행죄, 모욕죄로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하였고 이후 피고인의 정식재판회복청구가 받아들여진 위 법원 2019고정1468 사건(이하 ⁠‘제2사건’이라고 한다)에서 2019. 9. 26. 위 각 죄에 대하여 유죄로 인정되어 벌금 300만 원이 선고되었다.
 
다.  원심은 2019. 12. 12. 제1사건의 항소사건과 제2사건의 항소사건이 병합되었음을 이유로 위 제1심판결들을 모두 파기한 다음, 위 각 죄에 대하여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형을 각 선택한 후 누범가중과 경합범가중을 하여 그 처단형의 범위 안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년 2월을 선고하였다.
 
3.  위 사실관계를 앞서 본 법리에 비추어 살펴보면, 제2사건은 피고인만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이므로 형종 상향 금지의 원칙에 따라 그 각 죄에 대하여는 약식명령의 벌금형보다 중한 종류의 형인 징역형을 선택하지 못하고, 나아가 제2사건이 항소심에서 제1사건과 병합·심리되어 경합범으로 처단되더라도 제2사건에 대하여는 징역형을 선고하여서는 아니 된다. 그런데도 원심은 제2사건의 항소심에서 각 죄에 대하여 약식명령의 벌금형보다 중한 종류의 형인 징역형을 선택한 다음 경합범가중 등을 거쳐 제1사건의 각 죄와 제2사건의 각 죄에 대하여 하나의 징역형을 선고하고 말았다. 이러한 원심판결에는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 제1항에서 정한 형종 상향 금지의 원칙을 위반한 잘못이 있다.
 
4.  그러므로 상고이유에 대한 판단을 생략한 채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원심법원에 환송하기로 하여, 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대법관 김재형(재판장) 민유숙 이동원(주심) 노태악

출처 : 대법원 2020. 03. 26. 선고 2020도355 판결 | 사법정보공개포털 판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