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법률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즉시 상담을 받아보세요!
* 연중무휴, 24시간 상담 가능

채권압류 해제·실효 시 소멸시효 중단 종료와 시효 새로 진행 여부

2016다239840
판결 요약
채권 압류로 인한 시효중단은 압류 해제·집행절차 종료·피압류채권 소멸 등으로 압류가 실효되면 종료됩니다. 이때부터 시효가 새로 진행되며, 이후 소멸시효 기간이 완성되면 채권은 소멸됩니다.
#채권압류 #소멸시효 중단 #압류실효 #보험계약 해지 #집행절차 종료
질의 응답
1. 채권압류에 의한 소멸시효 중단은 언제 종료되나요?
답변
채권압류에 의한 소멸시효 중단은 압류가 해제되거나, 집행절차가 종료되거나, 피압류채권이 소멸해 압류명령이 실효되는 경우에 종료됩니다.
근거
대법원 2016다239840 판결은 압류에 의한 시효중단의 효력은 압류 해제·집행절차 종료·채권 소멸 시 실효로 완료된다고 판시하였습니다.
2. 보험금 채권에 대한 압류 후에도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있나요?
답변
네, 채무자 또는 제3채무자는 보험계약 자체를 해지할 수 있습니다. 해지되면 보험금 채권은 소멸하고, 해당 압류명령은 실효됩니다.
근거
대법원 2016다239840 판결은 보험계약 해지로 채권 소멸 시 압류명령도 실효됨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3. 피압류채권이 계약 해지·실효로 소멸하면 시효중단 효과는 어떻게 되나요?
답변
피압류채권 소멸로 압류가 실효되면 시효중단사유는 종료되고, 그때부터 시효가 새로이 진행됩니다.
근거
대법원 2016다239840 판결은 채권 소멸 등으로 압류 실효 시 시효중단사유 종료, 이후 시효 새로 진행이라 판시하였습니다.
4. 채권압류로 인한 시효중단 종료 후 시효가 새로 진행되는 기준 시점은 무엇인가요?
답변
피압류채권이 소멸해 압류가 실효된 시점부터 시효가 새로이 진행됩니다.
근거
대법원 2016다239840 판결에 의하면 압류 실효 시점부터 소멸시효가 새로 진행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본 법률정보는 대법원 판결문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에 불과하며,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법률적 판단이나 조언으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판결 전문

채무부존재확인

 ⁠[대법원 2017. 4. 28. 선고 2016다239840 판결]

【판시사항】

[1] ⁠‘압류’에 의한 시효중단의 종료 시점(=압류가 해제되거나 집행절차가 종료될 때)
[2] 보험계약자의 보험금 채권에 대한 압류 후 채무자나 제3채무자가 보험계약 자체를 해지할 수 있는지 여부(적극) 및 이때 보험금 채권에 대한 압류명령이 실효되는지 여부(적극)
[3] 체납처분에 의한 채권압류로 채권자의 채무자에 대한 채권의 시효가 중단된 후, 피압류채권이 기본계약관계의 해지·실효 또는 소멸시효 완성 등으로 소멸함으로써 압류의 대상이 존재하지 않게 되어 압류 자체가 실효된 경우, 시효중단사유가 종료하는지 여부(적극)

【판결요지】

[1] 시효가 중단된 때에는 중단까지에 경과한 시효기간은 이를 산입하지 아니하고 중단사유가 종료한 때로부터 새로이 진행하는데(국세기본법 제28조 제2항, 민법 제178조 제1항), 소멸시효의 중단사유 중 ⁠‘압류’에 의한 시효중단의 효력은 압류가 해제되거나 집행절차가 종료될 때 중단사유가 종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 보험계약자의 보험금 채권에 대한 압류가 행하여지더라도 채무자나 제3채무자는 기본적 계약관계인 보험계약 자체를 해지할 수 있고, 보험계약이 해지되면 계약에 의하여 발생한 보험금 채권은 소멸하게 되므로 이를 대상으로 한 압류명령은 실효된다.
[3] 체납처분에 의한 채권압류로 인하여 채권자의 채무자에 대한 채권의 시효가 중단된 경우에 압류에 의한 체납처분 절차가 채권추심 등으로 종료된 때뿐만 아니라, 피압류채권이 기본계약관계의 해지·실효 또는 소멸시효 완성 등으로 인하여 소멸함으로써 압류의 대상이 존재하지 않게 되어 압류 자체가 실효된 경우에도 체납처분 절차는 더 이상 진행될 수 없으므로 시효중단사유가 종료한 것으로 보아야 하고, 그때부터 시효가 새로이 진행한다.

【참조조문】

[1] 국세기본법 제28조 제2항 제4호, 민법 제175조, 제178조 제1항
[2] 민사집행법 제223조, 제227조, 상법 제649조 제1항, 민법 제543조
[3] 국세기본법 제28조 제2항 제4호, 민법 제175조, 제178조 제1항, 제543조, 민사집행법 제223조, 제227조

【참조판례】

[1] 대법원 2015. 11. 26. 선고 2014다45317 판결 / ⁠[2] 대법원 2013. 7. 12. 선고 2012다105161 판결


【전문】

【원고, 상고인】

【피고, 피상고인】

대한민국

【원심판결】

부산지법 2016. 7. 8. 선고 2016나40764 판결

【주 문】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지방법원 본원 합의부에 환송한다.

【이 유】

상고이유를 판단한다. 
1.  시효가 중단된 때에는 중단까지에 경과한 시효기간은 이를 산입하지 아니하고 중단사유가 종료한 때로부터 새로이 진행하는데(국세기본법 제28조 제2항, 민법 제178조 제1항), 소멸시효의 중단사유 중 ⁠‘압류’에 의한 시효중단의 효력은 압류가 해제되거나 집행절차가 종료될 때 그 중단사유가 종료한 것으로 볼 수 있다(대법원 2015. 11. 26. 선고 2014다45317 판결 참조).
한편 보험계약자의 보험금 채권에 대한 압류가 행하여지더라도 채무자나 제3채무자는 기본적 계약관계인 보험계약 자체를 해지할 수 있고, 보험계약이 해지되면 그 계약에 의하여 발생한 보험금 채권은 소멸하게 되므로 이를 대상으로 한 압류명령은 실효된다(대법원 2013. 7. 12. 선고 2012다105161 판결 참조).
체납처분에 의한 채권압류로 인하여 채권자의 채무자에 대한 채권의 시효가 중단된 경우에 그 압류에 의한 체납처분 절차가 채권추심 등으로 종료된 때뿐만 아니라, 피압류채권이 그 기본계약관계의 해지·실효 또는 소멸시효 완성 등으로 인하여 소멸함으로써 압류의 대상이 존재하지 않게 되어 압류 자체가 실효된 경우에도 체납처분 절차는 더 이상 진행될 수 없으므로 시효중단사유가 종료한 것으로 보아야 하고, 그때부터 시효가 새로이 진행한다고 할 것이다.
 
2.  원심판결 이유에 의하면, 원심은 원고가 2004. 6. 25. 라이나생명보험 주식회사와 ⁠‘무배당암보험 순수보장형 2종’ 보험계약(이하 ⁠‘이 사건 보험계약’이라 한다)을 체결한 사실, 피고가 원고의 조세채무 체납을 원인으로 2006. 1. 23. 원고의 이 사건 보험계약에 따른 보험금청구권과 보험료환급청구권을 압류한 사실(이하 ⁠‘이 사건 압류’라 한다)을 인정한 다음, 압류가 해제되기 전까지는 그로 인한 시효중단의 효력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이유로 피고의 체납처분에 의한 압류에 의하여 조세채무는 그 시효가 중단되어 계속 존재하고 있다고 판단함으로써 원고의 채무부존재확인청구를 기각한 제1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3.  그러나 원심의 위와 같은 판단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수긍하기 어렵다.
원심이 이 사건 압류에 의하여 피고의 조세채권의 시효가 중단되었다고 본 것은 타당하다. 그러나 기록에 의하면 이 사건 압류 이후 원고의 보험료 미납으로 인하여 2006. 12. 1. 이 사건 보험계약이 실효된 사실을 알 수 있으므로, 이 사건 보험계약에 의한 보험금청구권은 위 보험계약의 실효로 소멸하였고, 이때 발생한 보험료환급청구권의 소멸시효는 구 상법(2014. 3. 11. 법률 제12397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662조에 의하여 2년인데,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때인 위 2006. 12. 1.부터 2년이 경과한 2008. 11. 30. 소멸시효가 완성되어 역시 소멸하였다고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 사건 압류는 그 피압류채권이 더 이상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게 됨으로써 실효되었다 할 것이고, 이에 따라 이 사건 압류에 의한 시효중단사유는 종료한 것으로 보아야 하므로, 이때부터 피고의 조세채권에 대한 시효가 새로이 진행하여 구 국세기본법(2013. 1. 1. 법률 제11604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27조 제1항 제2호에 따른 5년의 소멸시효 기간이 경과한 2013. 11. 30. 무렵에는 소멸시효가 완성되었다고 볼 것이다.
그럼에도 원심이 그 판시와 같은 이유만으로 조세채권의 시효 중단 효과가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에는 소멸시효 중단 후의 시효 진행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 이 점을 지적하는 상고이유 주장은 이유 있다.
 
4.  그러므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원심법원에 환송하기로 하여, 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대법관 김용덕(재판장) 김신 김소영(주심) 이기택

출처 : 대법원 2017. 04. 28. 선고 2016다239840 판결 | 사법정보공개포털 판례

판례 검색

  • 뒤로가기 화살표
  • 로그인

채권압류 해제·실효 시 소멸시효 중단 종료와 시효 새로 진행 여부

2016다239840
판결 요약
채권 압류로 인한 시효중단은 압류 해제·집행절차 종료·피압류채권 소멸 등으로 압류가 실효되면 종료됩니다. 이때부터 시효가 새로 진행되며, 이후 소멸시효 기간이 완성되면 채권은 소멸됩니다.
#채권압류 #소멸시효 중단 #압류실효 #보험계약 해지 #집행절차 종료
질의 응답
1. 채권압류에 의한 소멸시효 중단은 언제 종료되나요?
답변
채권압류에 의한 소멸시효 중단은 압류가 해제되거나, 집행절차가 종료되거나, 피압류채권이 소멸해 압류명령이 실효되는 경우에 종료됩니다.
근거
대법원 2016다239840 판결은 압류에 의한 시효중단의 효력은 압류 해제·집행절차 종료·채권 소멸 시 실효로 완료된다고 판시하였습니다.
2. 보험금 채권에 대한 압류 후에도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있나요?
답변
네, 채무자 또는 제3채무자는 보험계약 자체를 해지할 수 있습니다. 해지되면 보험금 채권은 소멸하고, 해당 압류명령은 실효됩니다.
근거
대법원 2016다239840 판결은 보험계약 해지로 채권 소멸 시 압류명령도 실효됨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3. 피압류채권이 계약 해지·실효로 소멸하면 시효중단 효과는 어떻게 되나요?
답변
피압류채권 소멸로 압류가 실효되면 시효중단사유는 종료되고, 그때부터 시효가 새로이 진행됩니다.
근거
대법원 2016다239840 판결은 채권 소멸 등으로 압류 실효 시 시효중단사유 종료, 이후 시효 새로 진행이라 판시하였습니다.
4. 채권압류로 인한 시효중단 종료 후 시효가 새로 진행되는 기준 시점은 무엇인가요?
답변
피압류채권이 소멸해 압류가 실효된 시점부터 시효가 새로이 진행됩니다.
근거
대법원 2016다239840 판결에 의하면 압류 실효 시점부터 소멸시효가 새로 진행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본 법률정보는 대법원 판결문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에 불과합니다.

판결 전문

채무부존재확인

 ⁠[대법원 2017. 4. 28. 선고 2016다239840 판결]

【판시사항】

[1] ⁠‘압류’에 의한 시효중단의 종료 시점(=압류가 해제되거나 집행절차가 종료될 때)
[2] 보험계약자의 보험금 채권에 대한 압류 후 채무자나 제3채무자가 보험계약 자체를 해지할 수 있는지 여부(적극) 및 이때 보험금 채권에 대한 압류명령이 실효되는지 여부(적극)
[3] 체납처분에 의한 채권압류로 채권자의 채무자에 대한 채권의 시효가 중단된 후, 피압류채권이 기본계약관계의 해지·실효 또는 소멸시효 완성 등으로 소멸함으로써 압류의 대상이 존재하지 않게 되어 압류 자체가 실효된 경우, 시효중단사유가 종료하는지 여부(적극)

【판결요지】

[1] 시효가 중단된 때에는 중단까지에 경과한 시효기간은 이를 산입하지 아니하고 중단사유가 종료한 때로부터 새로이 진행하는데(국세기본법 제28조 제2항, 민법 제178조 제1항), 소멸시효의 중단사유 중 ⁠‘압류’에 의한 시효중단의 효력은 압류가 해제되거나 집행절차가 종료될 때 중단사유가 종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 보험계약자의 보험금 채권에 대한 압류가 행하여지더라도 채무자나 제3채무자는 기본적 계약관계인 보험계약 자체를 해지할 수 있고, 보험계약이 해지되면 계약에 의하여 발생한 보험금 채권은 소멸하게 되므로 이를 대상으로 한 압류명령은 실효된다.
[3] 체납처분에 의한 채권압류로 인하여 채권자의 채무자에 대한 채권의 시효가 중단된 경우에 압류에 의한 체납처분 절차가 채권추심 등으로 종료된 때뿐만 아니라, 피압류채권이 기본계약관계의 해지·실효 또는 소멸시효 완성 등으로 인하여 소멸함으로써 압류의 대상이 존재하지 않게 되어 압류 자체가 실효된 경우에도 체납처분 절차는 더 이상 진행될 수 없으므로 시효중단사유가 종료한 것으로 보아야 하고, 그때부터 시효가 새로이 진행한다.

【참조조문】

[1] 국세기본법 제28조 제2항 제4호, 민법 제175조, 제178조 제1항
[2] 민사집행법 제223조, 제227조, 상법 제649조 제1항, 민법 제543조
[3] 국세기본법 제28조 제2항 제4호, 민법 제175조, 제178조 제1항, 제543조, 민사집행법 제223조, 제227조

【참조판례】

[1] 대법원 2015. 11. 26. 선고 2014다45317 판결 / ⁠[2] 대법원 2013. 7. 12. 선고 2012다105161 판결


【전문】

【원고, 상고인】

【피고, 피상고인】

대한민국

【원심판결】

부산지법 2016. 7. 8. 선고 2016나40764 판결

【주 문】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지방법원 본원 합의부에 환송한다.

【이 유】

상고이유를 판단한다. 
1.  시효가 중단된 때에는 중단까지에 경과한 시효기간은 이를 산입하지 아니하고 중단사유가 종료한 때로부터 새로이 진행하는데(국세기본법 제28조 제2항, 민법 제178조 제1항), 소멸시효의 중단사유 중 ⁠‘압류’에 의한 시효중단의 효력은 압류가 해제되거나 집행절차가 종료될 때 그 중단사유가 종료한 것으로 볼 수 있다(대법원 2015. 11. 26. 선고 2014다45317 판결 참조).
한편 보험계약자의 보험금 채권에 대한 압류가 행하여지더라도 채무자나 제3채무자는 기본적 계약관계인 보험계약 자체를 해지할 수 있고, 보험계약이 해지되면 그 계약에 의하여 발생한 보험금 채권은 소멸하게 되므로 이를 대상으로 한 압류명령은 실효된다(대법원 2013. 7. 12. 선고 2012다105161 판결 참조).
체납처분에 의한 채권압류로 인하여 채권자의 채무자에 대한 채권의 시효가 중단된 경우에 그 압류에 의한 체납처분 절차가 채권추심 등으로 종료된 때뿐만 아니라, 피압류채권이 그 기본계약관계의 해지·실효 또는 소멸시효 완성 등으로 인하여 소멸함으로써 압류의 대상이 존재하지 않게 되어 압류 자체가 실효된 경우에도 체납처분 절차는 더 이상 진행될 수 없으므로 시효중단사유가 종료한 것으로 보아야 하고, 그때부터 시효가 새로이 진행한다고 할 것이다.
 
2.  원심판결 이유에 의하면, 원심은 원고가 2004. 6. 25. 라이나생명보험 주식회사와 ⁠‘무배당암보험 순수보장형 2종’ 보험계약(이하 ⁠‘이 사건 보험계약’이라 한다)을 체결한 사실, 피고가 원고의 조세채무 체납을 원인으로 2006. 1. 23. 원고의 이 사건 보험계약에 따른 보험금청구권과 보험료환급청구권을 압류한 사실(이하 ⁠‘이 사건 압류’라 한다)을 인정한 다음, 압류가 해제되기 전까지는 그로 인한 시효중단의 효력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이유로 피고의 체납처분에 의한 압류에 의하여 조세채무는 그 시효가 중단되어 계속 존재하고 있다고 판단함으로써 원고의 채무부존재확인청구를 기각한 제1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3.  그러나 원심의 위와 같은 판단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수긍하기 어렵다.
원심이 이 사건 압류에 의하여 피고의 조세채권의 시효가 중단되었다고 본 것은 타당하다. 그러나 기록에 의하면 이 사건 압류 이후 원고의 보험료 미납으로 인하여 2006. 12. 1. 이 사건 보험계약이 실효된 사실을 알 수 있으므로, 이 사건 보험계약에 의한 보험금청구권은 위 보험계약의 실효로 소멸하였고, 이때 발생한 보험료환급청구권의 소멸시효는 구 상법(2014. 3. 11. 법률 제12397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662조에 의하여 2년인데,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때인 위 2006. 12. 1.부터 2년이 경과한 2008. 11. 30. 소멸시효가 완성되어 역시 소멸하였다고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 사건 압류는 그 피압류채권이 더 이상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게 됨으로써 실효되었다 할 것이고, 이에 따라 이 사건 압류에 의한 시효중단사유는 종료한 것으로 보아야 하므로, 이때부터 피고의 조세채권에 대한 시효가 새로이 진행하여 구 국세기본법(2013. 1. 1. 법률 제11604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27조 제1항 제2호에 따른 5년의 소멸시효 기간이 경과한 2013. 11. 30. 무렵에는 소멸시효가 완성되었다고 볼 것이다.
그럼에도 원심이 그 판시와 같은 이유만으로 조세채권의 시효 중단 효과가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에는 소멸시효 중단 후의 시효 진행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 이 점을 지적하는 상고이유 주장은 이유 있다.
 
4.  그러므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원심법원에 환송하기로 하여, 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대법관 김용덕(재판장) 김신 김소영(주심) 이기택

출처 : 대법원 2017. 04. 28. 선고 2016다239840 판결 | 사법정보공개포털 판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