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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재산분할협의가 사해행위인가요? 상속지분 포기 시 취소 가능성

대법원 2024다208315
판결 요약
채무자가 거의 유일한 재산이던 상속재산 상속지분을 분할협의로 포기한 경우, 일반 채권자에 대한 공동담보를 감소시키는 사해행위에 해당하여 취소 청구가 인정될 수 있음을 판시했습니다. 상속포기와 같은 결과라도 예외가 없이 사해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상속재산분할협의 #사해행위 #상속지분포기 #채무초과 #채권자보호
질의 응답
1. 상속재산분할협의에서 채무자가 자기 상속분을 포기하면 사해행위가 되나요?
답변
이미 채무초과 상태의 상속인이 상속분에 관한 권리를 포기하여 일반 채권자의 공동담보가 감소되었다면, 원칙적으로 사해행위에 해당합니다.
근거
대법원2024다208315 판결은 채무자가 상속재산분할협의로 상속지분을 포기해 채권자 공동담보가 줄었다면 사해행위로 본다고 명확히 판시하였습니다(2007다29119 판례 원용).
2. 상속재산분할이 실질적으로 상속포기와 같은 결과라도 사해행위에 해당하나요?
답변
분할협의가 상속포기와 다를 바 없는 효과라 하더라도, 사해행위 해당성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근거
대법원2024다208315 판결은 결과적으로 상속포기와 같아도 사해행위 해당이 면제되지 않는다고 판시하였습니다.
3. 상속재산분할협의가 사해행위로 취소되면 어떤 법적 효과가 있나요?
답변
사해행위 취소가 인정되면, 포기한 상속지분에 대해 채권자는 취소효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근거
대법원2024다208315 판결은 사해행위취소의 요건과 그 적용범위를 구체적으로 확인하였습니다.
4. 상속재산분할로 부동산 소유권이 이전된 경우에도 채권자가 취소권을 행사할 수 있나요?
답변
네, 상속지분이 포기되어 부동산이 타인에게 귀속되어도 사해행위 취소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근거
대법원2024다208315 판결에서 재산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행위로서 사해행위취소권 행사 대상임을 확인하였습니다.

* 본 법률정보는 대법원 판결문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에 불과하며,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법률적 판단이나 조언으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동일해 보이는 상황이라도 사실관계나 시점 등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변호사와 상담을 권장합니다.

판결 전문

요지

이 사건 상속재산분할협의는 체납자의 사해행위에 해당하므로 취소되어야 함

판결내용

판결 내용은 붙임과 같습니다.

상세내용

사 건

대법원2024다208315 사해행위취소

원 고

대한민국

피 고

최XX

원 심 판 결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 12. 19. 선고 2023나23943 판결

판 결 선 고

2024. 5. 30.

주 문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중앙지방법원에 환송한다.

이 유

상고이유를 판단한다.

1. 원심판결 이유 및 기록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가. 최AA(이하 ⁠‘채무자’라 한다)은 합계 xxx,xxx,xxx원의 종합소득세를 체납하였다.

나. 채무자의 모친인 망 정XX(이하 ⁠‘망인’이라 한다)가 2021. 2. 2. 사망하였고, 그 상속인으로는배우자인 피고 및 자녀들인 최BB, 최CC, 최DD, 채무자가 있다.

다. 망인의 상속인들은 2021. 3. 23. 망인 소유의 이 사건 부동산에 관하여 이를 피고 소유로 하는 상속재산의 분할협의(이하 ⁠‘이 사건 분할협의’라 한다)를 하였다.

라. 채무자는 이 사건 분할협의 당시 적극재산으로는 금융재산 129,283원 외에 이 사건 부동산에 관한 상속지분만을 보유하고 있었고, 소극재산으로 위와 같은 조세채무를 부담하고 있었다.

2. 원심은 그 판시와 같은 이유로, 이 사건 분할협의는 피고의 이 사건 부동산 취득․유지 및 가족에 대한 헌신 등에 관한 보상임과 동시에 망인의 배우자인 피고의 노후 보장 등의 의미를 포함하는 것으로 그 효과와 결과의 측면에서 상속포기와 달리 볼 수 없으므로 사해행위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3. 그러나 원심의 판단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수긍할 수 없다.

가. 상속재산의 분할협의는 상속이 개시되어 공동상속인 사이에 잠정적 공유가 된 상속재산에 대하여 그 전부 또는 일부를 각 상속인의 단독소유로 하거나 새로운 공유관계로 이행시킴으로써 상속재산의 귀속을 확정시키는 것으로 그 성질상 재산권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행위이므로 사해행위취소권 행사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이미 채무초과 상태에 있는 채무자가 상속재산의 분할협의를 하면서 자신의 상속분에 관한 권리를 포기함으로써 일반 채권자에 대한 공동담보가 감소된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채권자에 대한 사해행위에 해당한다(대법원 2007. 7. 26. 선고 2007다29119 판결 등 참조).

나. 앞서 본 사실관계를 위 법리에 비추어 살펴본다. 이미 x억 원 이상의 조세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채무자가 이 사건 분할협의를 하면서 사실상 유일한 재산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사건 부동산에 관한 상속지분을 포기함으로써 원고를 비롯한 일반 채권자에 대한 공동담보가 감소되었으므로, 이 사건 분할협의는 사해행위에 해당한다고 봄이 타당하다. 나아가 이 사건 분할협의가 사실상 상속포기와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여 사해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볼 수도 없다.

다. 그럼에도 원심은 그 판시와 같은 이유만으로 이와 달리 판단하였으니, 이러한 원심의 판단에는 사해행위 해당 여부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

4. 결론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원심법원에 환송하기로 하여,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출처 : 대법원 2024. 05. 30. 선고 대법원 2024다208315 판결 | 국세법령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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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재산분할협의가 사해행위인가요? 상속지분 포기 시 취소 가능성

대법원 2024다208315
판결 요약
채무자가 거의 유일한 재산이던 상속재산 상속지분을 분할협의로 포기한 경우, 일반 채권자에 대한 공동담보를 감소시키는 사해행위에 해당하여 취소 청구가 인정될 수 있음을 판시했습니다. 상속포기와 같은 결과라도 예외가 없이 사해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상속재산분할협의 #사해행위 #상속지분포기 #채무초과 #채권자보호
질의 응답
1. 상속재산분할협의에서 채무자가 자기 상속분을 포기하면 사해행위가 되나요?
답변
이미 채무초과 상태의 상속인이 상속분에 관한 권리를 포기하여 일반 채권자의 공동담보가 감소되었다면, 원칙적으로 사해행위에 해당합니다.
근거
대법원2024다208315 판결은 채무자가 상속재산분할협의로 상속지분을 포기해 채권자 공동담보가 줄었다면 사해행위로 본다고 명확히 판시하였습니다(2007다29119 판례 원용).
2. 상속재산분할이 실질적으로 상속포기와 같은 결과라도 사해행위에 해당하나요?
답변
분할협의가 상속포기와 다를 바 없는 효과라 하더라도, 사해행위 해당성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근거
대법원2024다208315 판결은 결과적으로 상속포기와 같아도 사해행위 해당이 면제되지 않는다고 판시하였습니다.
3. 상속재산분할협의가 사해행위로 취소되면 어떤 법적 효과가 있나요?
답변
사해행위 취소가 인정되면, 포기한 상속지분에 대해 채권자는 취소효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근거
대법원2024다208315 판결은 사해행위취소의 요건과 그 적용범위를 구체적으로 확인하였습니다.
4. 상속재산분할로 부동산 소유권이 이전된 경우에도 채권자가 취소권을 행사할 수 있나요?
답변
네, 상속지분이 포기되어 부동산이 타인에게 귀속되어도 사해행위 취소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근거
대법원2024다208315 판결에서 재산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행위로서 사해행위취소권 행사 대상임을 확인하였습니다.

* 본 법률정보는 대법원 판결문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에 불과하며,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법률적 판단이나 조언으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동일해 보이는 상황이라도 사실관계나 시점 등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변호사와 상담을 권장합니다.

판결 전문

요지

이 사건 상속재산분할협의는 체납자의 사해행위에 해당하므로 취소되어야 함

판결내용

판결 내용은 붙임과 같습니다.

상세내용

사 건

대법원2024다208315 사해행위취소

원 고

대한민국

피 고

최XX

원 심 판 결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 12. 19. 선고 2023나23943 판결

판 결 선 고

2024. 5. 30.

주 문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중앙지방법원에 환송한다.

이 유

상고이유를 판단한다.

1. 원심판결 이유 및 기록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가. 최AA(이하 ⁠‘채무자’라 한다)은 합계 xxx,xxx,xxx원의 종합소득세를 체납하였다.

나. 채무자의 모친인 망 정XX(이하 ⁠‘망인’이라 한다)가 2021. 2. 2. 사망하였고, 그 상속인으로는배우자인 피고 및 자녀들인 최BB, 최CC, 최DD, 채무자가 있다.

다. 망인의 상속인들은 2021. 3. 23. 망인 소유의 이 사건 부동산에 관하여 이를 피고 소유로 하는 상속재산의 분할협의(이하 ⁠‘이 사건 분할협의’라 한다)를 하였다.

라. 채무자는 이 사건 분할협의 당시 적극재산으로는 금융재산 129,283원 외에 이 사건 부동산에 관한 상속지분만을 보유하고 있었고, 소극재산으로 위와 같은 조세채무를 부담하고 있었다.

2. 원심은 그 판시와 같은 이유로, 이 사건 분할협의는 피고의 이 사건 부동산 취득․유지 및 가족에 대한 헌신 등에 관한 보상임과 동시에 망인의 배우자인 피고의 노후 보장 등의 의미를 포함하는 것으로 그 효과와 결과의 측면에서 상속포기와 달리 볼 수 없으므로 사해행위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3. 그러나 원심의 판단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수긍할 수 없다.

가. 상속재산의 분할협의는 상속이 개시되어 공동상속인 사이에 잠정적 공유가 된 상속재산에 대하여 그 전부 또는 일부를 각 상속인의 단독소유로 하거나 새로운 공유관계로 이행시킴으로써 상속재산의 귀속을 확정시키는 것으로 그 성질상 재산권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행위이므로 사해행위취소권 행사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이미 채무초과 상태에 있는 채무자가 상속재산의 분할협의를 하면서 자신의 상속분에 관한 권리를 포기함으로써 일반 채권자에 대한 공동담보가 감소된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채권자에 대한 사해행위에 해당한다(대법원 2007. 7. 26. 선고 2007다29119 판결 등 참조).

나. 앞서 본 사실관계를 위 법리에 비추어 살펴본다. 이미 x억 원 이상의 조세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채무자가 이 사건 분할협의를 하면서 사실상 유일한 재산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사건 부동산에 관한 상속지분을 포기함으로써 원고를 비롯한 일반 채권자에 대한 공동담보가 감소되었으므로, 이 사건 분할협의는 사해행위에 해당한다고 봄이 타당하다. 나아가 이 사건 분할협의가 사실상 상속포기와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여 사해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볼 수도 없다.

다. 그럼에도 원심은 그 판시와 같은 이유만으로 이와 달리 판단하였으니, 이러한 원심의 판단에는 사해행위 해당 여부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

4. 결론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원심법원에 환송하기로 하여,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출처 : 대법원 2024. 05. 30. 선고 대법원 2024다208315 판결 | 국세법령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