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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점유권 반환시 미반환 보증금, 사기죄 성립 여부 판단

2023도17200
판결 요약
오피스텔 보증금을 일부만 반환받고도 점유권을 넘긴 경우, 점유·사용·수익권은 형법상 사기죄의 재산상 이익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사기죄로 볼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피고인의 기망으로 인한 점유권 이전이 재산상 처분행위에 해당하지 않음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임대차 #오피스텔 #보증금 반환 #점유권 이전 #사기죄 성립
질의 응답
1. 보증금 일부만 반환받고 임차 오피스텔 점유권을 넘겼을 때 사기죄가 성립하나요?
답변
점유·사용·수익권은 형법상 사기죄에서 보호하는 재산상의 이익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이 경우 사기죄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근거
대법원 2023도17200 판결은 오피스텔의 점유권·사용·수익권이 사기죄의 보호법익이 아니라고 판시하며, 보증금을 반환받지 않고 점유권을 넘겼더라도 사기죄가 아니라고 판단하였습니다.
2. 임대인이 보증금 전액 반환 없이 임차인으로부터 점유권을 받아간 경우 임차인은 사기 피해자라고 볼 수 있나요?
답변
점유권 이전 자체만으로 사기 피해자가 되지 않습니다. 반환받지 못한 금액은 별도의 민사채권일 뿐입니다.
근거
대법원 2023도17200 판결에 따르면, 임차인의 오피스텔 점유·사용·수익권은 사기죄에서 보호하는 재산상 이익이 아니라, 반환받지 못한 보증금은 민사적 권리로 남는다고 보았습니다.
3. 피해자가 임대차보증금을 전부 돌려받지 못했어도 오피스텔 점유권을 넘긴 행위를 처분행위로 볼 수 있나요?
답변
오피스텔 점유권 이전은 사기죄의 재산상 처분행위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근거
대법원 2023도17200 판결은 사기죄의 재산상 처분행위는 계산 가능한 이익에 한정된다고 보았고, 단순 사용·수익권의 이전은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시하였습니다.

* 본 법률정보는 대법원 판결문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에 불과하며,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법률적 판단이나 조언으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동일해 보이는 상황이라도 사실관계나 시점 등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변호사와 상담을 권장합니다.

판결 전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사기·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위반

 ⁠[대법원 2024. 3. 12. 선고 2023도17200 판결]

【판시사항】

 ⁠[1] 재물에 대한 사용·수익권이 형법 제347조 사기죄에서 보호하는 재산상의 이익에 포함되는지 여부(소극)
 ⁠[2]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자신의 오피스텔을 임대하였다가 임대차계약이 해지된 후 임대차보증금을 제대로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이체 한도 제한으로 임대차보증금 일부만 반환하고 나머지는 추후 반환하겠다고 피해자를 기망하여 이에 속은 피해자로 하여금 공인중개사에게 오피스텔 비밀번호를 알려주게 하여 새로운 임차인이 오피스텔로 이사가게 함으로써 피해자로부터 오피스텔에 관한 점유권을 편취하였다는 공소사실로 기소된 사안에서, 피해자가 피고인으로부터 임차한 오피스텔을 점유하며 이를 사용·수익하다가 피고인의 말에 속아 나머지 임대차보증금을 반환받지 않고 오피스텔의 점유권을 피고인에게 이전했더라도 사기죄에서 재산상의 이익을 처분하였다고 볼 수 없어 사기죄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한 사례

【참조조문】

 ⁠[1] 형법 제347조
[2] 형법 제347조

【참조판례】

 ⁠[1] 대법원 2012. 4. 12. 선고 2011도9399 판결


【전문】

【피 고 인】

피고인

【상 고 인】

피고인

【변 호 인】

변호사 양희철

【원심판결】

서울고법 2023. 11. 16. 선고 2023노1310 판결

【주 문】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한다.

【이 유】

1. 형법 제347조의 사기죄는 타인이 점유하는 타인의 재물과 재산상의 이익을 객체로 하는 범죄로서, 재물을 점유하면서 향유하는 사용·수익권은 재물과 전혀 별개의 재산상의 이익이라고 보기 어려우므로, 재물에 대한 사용·수익권은 형법상 사기죄에서 보호하는 재산상의 이익에 포함되지 않는다(대법원 2012. 4. 12. 선고 2011도9399 판결 참조). 
2.  원심은, 피해자 공소외인이 피고인에게 이체한도 제한이 없고 잔여 임대차보증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오피스텔의 점유권을 이전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되고, 사기죄에 있어서 재산상의 이익은 계산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이익에 한정하지 아니하고 채무이행을 연기 받는 것 등도 재산상의 이익이 되므로, 피해자 공소외인이 임차목적물인 오피스텔의 반환을 거절하여 계속 점유할 권리가 있음에도 피고인의 기망행위에 속아 피고인에게 점유를 이전한 것은 사기죄의 재산상 처분행위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이 사건 공소사실 중 피해자 공소외인에 대한 사기 부분을 유죄로 판단하였다.
 
3.  그러나 앞서 본 법리에 비추어 살펴보면, 피해자 공소외인이 피고인으로부터 임차한 오피스텔을 점유하며 이를 사용·수익하다가 추후 나머지 임대차보증금을 반환하겠다는 피고인의 말에 속아 나머지 임대차보증금을 반환받지 않고 오피스텔의 점유권을 피고인에게 이전하였더라도 사기죄에서 재산상의 이익을 처분하였다고 볼 수 없어 사기죄는 성립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그 판시와 같은 이유로 피해자 공소외인에 대한 공소사실 중 점유권을 편취하였다는 사기 부분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에는 사기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
 
4.  위와 같은 이유로 원심판결 중 피해자 공소외인에 대한 사기 부분은 파기되어야 한다. 그런데 위 파기 부분은 원심이 유죄로 인정한 나머지 부분과 형법 제37조 전단의 경합범 관계에 있어 하나의 형이 선고되었으므로, 결국 원심판결은 전부 파기되어야 한다.
 
5.  그러므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원심법원에 환송하기로 하여, 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대법관 서경환(재판장) 김선수 노태악(주심) 오경미

출처 : 대법원 2024. 03. 12. 선고 2023도17200 판결 | 사법정보공개포털 판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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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점유권 반환시 미반환 보증금, 사기죄 성립 여부 판단

2023도17200
판결 요약
오피스텔 보증금을 일부만 반환받고도 점유권을 넘긴 경우, 점유·사용·수익권은 형법상 사기죄의 재산상 이익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사기죄로 볼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피고인의 기망으로 인한 점유권 이전이 재산상 처분행위에 해당하지 않음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임대차 #오피스텔 #보증금 반환 #점유권 이전 #사기죄 성립
질의 응답
1. 보증금 일부만 반환받고 임차 오피스텔 점유권을 넘겼을 때 사기죄가 성립하나요?
답변
점유·사용·수익권은 형법상 사기죄에서 보호하는 재산상의 이익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이 경우 사기죄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근거
대법원 2023도17200 판결은 오피스텔의 점유권·사용·수익권이 사기죄의 보호법익이 아니라고 판시하며, 보증금을 반환받지 않고 점유권을 넘겼더라도 사기죄가 아니라고 판단하였습니다.
2. 임대인이 보증금 전액 반환 없이 임차인으로부터 점유권을 받아간 경우 임차인은 사기 피해자라고 볼 수 있나요?
답변
점유권 이전 자체만으로 사기 피해자가 되지 않습니다. 반환받지 못한 금액은 별도의 민사채권일 뿐입니다.
근거
대법원 2023도17200 판결에 따르면, 임차인의 오피스텔 점유·사용·수익권은 사기죄에서 보호하는 재산상 이익이 아니라, 반환받지 못한 보증금은 민사적 권리로 남는다고 보았습니다.
3. 피해자가 임대차보증금을 전부 돌려받지 못했어도 오피스텔 점유권을 넘긴 행위를 처분행위로 볼 수 있나요?
답변
오피스텔 점유권 이전은 사기죄의 재산상 처분행위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근거
대법원 2023도17200 판결은 사기죄의 재산상 처분행위는 계산 가능한 이익에 한정된다고 보았고, 단순 사용·수익권의 이전은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시하였습니다.

* 본 법률정보는 대법원 판결문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에 불과하며,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법률적 판단이나 조언으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동일해 보이는 상황이라도 사실관계나 시점 등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변호사와 상담을 권장합니다.

판결 전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사기·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위반

 ⁠[대법원 2024. 3. 12. 선고 2023도17200 판결]

【판시사항】

 ⁠[1] 재물에 대한 사용·수익권이 형법 제347조 사기죄에서 보호하는 재산상의 이익에 포함되는지 여부(소극)
 ⁠[2]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자신의 오피스텔을 임대하였다가 임대차계약이 해지된 후 임대차보증금을 제대로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이체 한도 제한으로 임대차보증금 일부만 반환하고 나머지는 추후 반환하겠다고 피해자를 기망하여 이에 속은 피해자로 하여금 공인중개사에게 오피스텔 비밀번호를 알려주게 하여 새로운 임차인이 오피스텔로 이사가게 함으로써 피해자로부터 오피스텔에 관한 점유권을 편취하였다는 공소사실로 기소된 사안에서, 피해자가 피고인으로부터 임차한 오피스텔을 점유하며 이를 사용·수익하다가 피고인의 말에 속아 나머지 임대차보증금을 반환받지 않고 오피스텔의 점유권을 피고인에게 이전했더라도 사기죄에서 재산상의 이익을 처분하였다고 볼 수 없어 사기죄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한 사례

【참조조문】

 ⁠[1] 형법 제347조
[2] 형법 제347조

【참조판례】

 ⁠[1] 대법원 2012. 4. 12. 선고 2011도9399 판결


【전문】

【피 고 인】

피고인

【상 고 인】

피고인

【변 호 인】

변호사 양희철

【원심판결】

서울고법 2023. 11. 16. 선고 2023노1310 판결

【주 문】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한다.

【이 유】

1. 형법 제347조의 사기죄는 타인이 점유하는 타인의 재물과 재산상의 이익을 객체로 하는 범죄로서, 재물을 점유하면서 향유하는 사용·수익권은 재물과 전혀 별개의 재산상의 이익이라고 보기 어려우므로, 재물에 대한 사용·수익권은 형법상 사기죄에서 보호하는 재산상의 이익에 포함되지 않는다(대법원 2012. 4. 12. 선고 2011도9399 판결 참조). 
2.  원심은, 피해자 공소외인이 피고인에게 이체한도 제한이 없고 잔여 임대차보증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오피스텔의 점유권을 이전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되고, 사기죄에 있어서 재산상의 이익은 계산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이익에 한정하지 아니하고 채무이행을 연기 받는 것 등도 재산상의 이익이 되므로, 피해자 공소외인이 임차목적물인 오피스텔의 반환을 거절하여 계속 점유할 권리가 있음에도 피고인의 기망행위에 속아 피고인에게 점유를 이전한 것은 사기죄의 재산상 처분행위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이 사건 공소사실 중 피해자 공소외인에 대한 사기 부분을 유죄로 판단하였다.
 
3.  그러나 앞서 본 법리에 비추어 살펴보면, 피해자 공소외인이 피고인으로부터 임차한 오피스텔을 점유하며 이를 사용·수익하다가 추후 나머지 임대차보증금을 반환하겠다는 피고인의 말에 속아 나머지 임대차보증금을 반환받지 않고 오피스텔의 점유권을 피고인에게 이전하였더라도 사기죄에서 재산상의 이익을 처분하였다고 볼 수 없어 사기죄는 성립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그 판시와 같은 이유로 피해자 공소외인에 대한 공소사실 중 점유권을 편취하였다는 사기 부분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에는 사기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
 
4.  위와 같은 이유로 원심판결 중 피해자 공소외인에 대한 사기 부분은 파기되어야 한다. 그런데 위 파기 부분은 원심이 유죄로 인정한 나머지 부분과 형법 제37조 전단의 경합범 관계에 있어 하나의 형이 선고되었으므로, 결국 원심판결은 전부 파기되어야 한다.
 
5.  그러므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원심법원에 환송하기로 하여, 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대법관 서경환(재판장) 김선수 노태악(주심) 오경미

출처 : 대법원 2024. 03. 12. 선고 2023도17200 판결 | 사법정보공개포털 판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