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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으로 처음 재판을 받게 되면 실형을 받을까? 벌금으로 끝날 수도 있을까?
전국 13개 지방법원 강제추행 1심 판결 1,955건(초범)을 분석한 결과, 초범은 58.9%가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징역 실형은 3.7%에 그쳤습니다.
다만 집행유예도 26.5%에 달해, 4명 중 1명은 징역형(집행유예 포함)을 선고받는 셈입니다.
전체 6,822건에서 징역 실형 비율은 6.6%인 반면, 초범은 3.7%로 약 절반 수준입니다. 선고유예 비율도 초범(10.9%)이 전체(4.3%)의 2.5배에 달해, 전과가 없다는 사실이 양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 구분 | 선고유예 | 벌금 | 집행유예 | 징역(실형) |
|---|---|---|---|---|
| 초범 (1,955건) | 10.9% | 58.9% | 26.5% | 3.7% |
| 전체 (6,822건) | 4.3% | 60.2% | 28.9% | 6.6% |
같은 강제추행이라도 범행 장소에 따른 양형 차이가 뚜렷합니다. 사적 공간(자택, 숙소 등)에서 발생한 사건은 징역 실형 비율이 11.4%로, 도로(5.5%)의 약 2배에 달합니다.
사적 공간에서는 집행유예 비율도 40.1%로 도로(27.0%)보다 훨� 높고, 벌금형 비율은 45.9%로 도로(62.2%)보다 낮습니다. 이는 법원이 밀폐된 공간에서의 추행을 더 무겁게 보는 경향을 반영합니다.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사건은 징역 실형 비율 7.5%로 도로보다 높지만, 벌금형도 59.0%로 다수를 차지합니다.
초범 1,955건 중 1,951건(99.8%)에서 신상정보 등록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사실상 유죄 판결을 받으면 신상등록은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은 1,651건(84.4%)에서 부과되었고, 평균 이수 시간은 39.2시간입니다. 취업제한 명령은 143건(7.3%)에 부과되었습니다.
사회봉사 명령은 150건에 부과되었으며, 평균 112.9시간이 부과되었습니다. 이러한 부수처분은 형벌과 별도로 일상에 장기간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대비가 필요합니다.
초범 중 실형을 선고받은 72건의 평균 징역 기간은 7.0개월, 중앙값은 6.0개월입니다. 전체 452건의 평균 7.1개월과 거의 유사한 수준입니다.
집행유예가 선고된 518건의 평균 집행유예 기간은 20.8개월(약 1년 9개월)이며, 중앙값은 24.0개월(2년)입니다. 집행유예 기간 중 동종 범죄를 저지르면 실형이 집행되므로, 이 기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