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매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KAMCO)가 체납 세금 징수 등을 위해 압류 재산을 매각하는 절차입니다. 법원 경매와 달리 온비드(OnBid) 전자입찰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므로, 절차 자체가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공매 참여를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회원가입부터 잔금 납부 후 소유권 이전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하겠습니다.
입찰에 앞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이 있습니다. 공매 물건은 법원 경매와 달리 현황조사서나 매각물건명세서가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권리분석을 직접 수행해야 하는 부분이 핵심입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www.onbid.co.kr) 사이트에 회원가입합니다. 입찰을 위해서는 반드시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야 하며, 개인 또는 법인 명의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법인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법인인감증명서 등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필요서류: 신분증(본인확인), 공동인증서, 법인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사본
온비드에서 지역, 용도, 가격대별로 공매 물건을 검색합니다. 물건 상세페이지에서 매각예정가격, 입찰기간, 감정평가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대로, 경매와 달리 법원이 작성하는 현황조사서가 없으므로 등기부등본 분석과 현장 확인을 직접 해야 합니다.
비용: 등기부등본 발급 700원,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발급 무료(정부24)
입찰에 참여하려면 매각예정가격의 10%에 해당하는 입찰보증금을 온비드 가상계좌로 사전 납부해야 합니다. 보증금 납부가 확인되면 입찰기간 내에 희망 매수가격을 입력하여 전자입찰서를 제출합니다. 입찰은 통상 3~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입찰서 제출 후에는 수정이 불가합니다.
비용: 매각예정가격의 10%(보증금), 유찰 시 전액 환불
입찰기간이 종료되면 자동으로 개찰이 진행됩니다.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되며, 동일 금액인 경우에는 먼저 입찰한 자가 우선합니다. 낙찰 결과는 온비드 사이트와 문자메시지로 통지됩니다. 유찰된 경우, 차회 공매 시 매각예정가격이 통상 10% 인하되어 재공매됩니다.
낙찰자에게 매각결정통지서가 발송됩니다. 낙찰자는 통지서에 기재된 납부기한(통상 매각결정일로부터 30일 이내) 내에 잔금(낙찰가 - 보증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기한 내 미납 시 보증금은 국고에 귀속되며 매각결정이 취소되므로, 자금 계획을 사전에 철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용: 잔금(낙찰가의 90%), 필요 시 대출 알선은 별도 진행
잔금을 완납하면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매각재산명세서, 배분계산서 등 관련 서류를 교부받습니다. 이 서류와 함께 관할 등기소에서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합니다. 점유자가 있는 경우 별도의 명도 절차(인도명령은 공매에서 불가하므로 부동산인도소송)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용: 취득세(물건에 따라 1~12%), 등기수수료 15,000원, 법무사 수수료 30~60만 원 내외
| 항목 | 금액 기준 | 비고 |
|---|---|---|
| 입찰보증금 | 매각예정가의 10% | 유찰 시 환불 |
| 잔금 | 낙찰가의 90% | 30일 이내 납부 |
| 취득세 | 1~12% | 물건 종류별 상이 |
| 등기수수료 | 15,000원 | 고정 |
| 법무사 수수료 | 30~60만 원 | 물건 규모별 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