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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종료 후 동시이행항변권 상실 시 불법점유 성립 여부

2022다228667
판결 요약
임대차계약 종료 후에도 임차인이 동시이행항변권을 상실하고도 목적물 반환을 거부하면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음을 대법원이 판시하였습니다. 임대차보증금에서 차임 등이 모두 공제되어 동시이행항변권이 소멸한 이후의 점유는 불법행위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임대차계약 종료 #임차인 점유 #동시이행항변권 #임대차보증금 #차임 공제
질의 응답
1.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후 임차인이 계속 상가를 점유하면 불법점유가 되나요?
답변
동시이행항변권이 남아있을 경우에는 불법점유로 볼 수 없으나, 보증금에서 연체차임 등 공제로 보증금이 모두 소진되어 동시이행항변권이 소멸한 후에도 계속 점유할 경우 불법점유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근거
대법원 2022다228667 판결은 임차인이 동시이행항변권을 상실한 이후 점유는 과실에 의한 불법행위로 판단될 수 있음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2. 임대차보증금에서 차임 공제 후 잔액이 없는데 임차인이 상가를 내주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답변
임차인의 동시이행항변권이 없어진 이후에도 상가 인도를 거부하면 불법행위가 성립하여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거
대법원 2022다228667 판결은 보증금이 모두 공제되고 동시이행항변권이 상실된 경우, 추가 점유는 불법행위가 될 수 있다고 명확히 판시하였습니다.
3. 임대인은 언제부터 임차인에게 불법점유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나요?
답변
임대차보증금 차감 등으로 임차인의 동시이행항변권이 사라진 시점부터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합니다.
근거
대법원 2022다228667 판결은 임차인이 동시이행항변권을 상실한 때부터 점유가 불법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4. 임차인의 불법점유가 인정되지 않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답변
임대차보증금에 잔액이 남아있거나 합법적 권원이 존재할 때에는 불법점유로 볼 수 없습니다.
근거
대법원 2022다228667 판결은 동시이행항변권이 남아있는 한 임차인의 점유를 불법점유로 볼 수 없다고 판시하였습니다.

* 본 법률정보는 대법원 판결문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에 불과하며,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법률적 판단이나 조언으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동일해 보이는 상황이라도 사실관계나 시점 등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변호사와 상담을 권장합니다.

판결 전문

건물인도

 ⁠[대법원 2024. 6. 13. 선고 2022다228667 판결]

【판시사항】

 ⁠[1] 임대차계약 종료 후 임대인의 임대차보증금 반환 또는 임대차에 따른 임차인의 채무 공제 등으로 임차인이 동시이행항변권을 상실하였는데도 목적물의 반환을 계속 거부하면서 점유하고 있는 경우, 임차인이 동시이행항변권의 상실을 알 수 있는 때부터의 점유가 불법행위를 구성하는지 여부(원칙적 적극)
 ⁠[2] 상가 임차인 甲이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상가에서 영업을 하면서 목적물의 인도를 거부하자 임대인 乙이 甲을 상대로 불법점유로 인한 손해배상을 구한 사안에서,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때에는 임대차보증금에서 연체차임 등을 공제하더라도 잔액이 남아 있어 甲의 동시이행항변권이 존재하므로 甲의 점유를 불법점유로 볼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 甲이 계속하여 상가를 점유함에 따라 발생한 차임 등으로 임대차보증금이 모두 공제된 때에는 甲이 동시이행항변권을 상실하므로 甲의 점유는 적어도 과실에 의한 점유로서 불법행위를 구성한다고 볼 수 있는데도, 이와 달리 본 원심판결에 법리오해 등의 잘못이 있다고 한 사례

【참조조문】

 ⁠[1] 민법 제536조, 제618조, 제750조
[2] 민법 제536조, 제618조, 제750조

【참조판례】

 ⁠[1] 대법원 1996. 6. 14. 선고 95다54693 판결(공1996하, 2166), 대법원 2020. 5. 14. 선고 2019다252042 판결(공2020하, 1090)


【전문】

【원고, 상고인】

원고

【피고, 피상고인】

피고 ⁠(소송대리인 변호사 정주섭)

【원심판결】

서울중앙지법 2022. 4. 1. 선고 2021나31407 판결

【주 문】

원심판결 중 원고 패소 부분을 파기하고, 이 부분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환송한다.

【이 유】

상고이유(제출기간이 지난 상고이유보충서는 이를 보충하는 범위 내에서)를 판단한다. 
1.  관련 법리
임대차계약이 종료되면 임차인은 목적물을 반환하고 임대인은 연체차임을 공제한 나머지 보증금을 반환해야 한다. 임차인의 목적물반환의무와 임대인의 보증금반환의무는 동시이행관계에 있으므로, 임대인이 임대차보증금의 반환의무를 이행하거나 적법하게 이행제공을 하는 등으로 임차인의 동시이행항변권을 상실시키지 않은 이상, 임대차계약 종료 후 임차인이 목적물을 계속 점유하더라도 그 점유를 불법점유라고 할 수 없고 임차인은 이에 대한 손해배상의무를 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 후 임대인의 임대차보증금 반환 또는 임대차에 따른 임차인의 채무 공제 등으로 임차인이 그러한 동시이행항변권을 상실하였는데도 목적물의 반환을 계속 거부하면서 점유하고 있다면, 달리 점유에 관한 적법한 권원이 인정될 수 있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임차인이 동시이행항변권의 상실을 알 수 있는 때부터의 점유는 적어도 과실에 의한 점유로서 불법행위를 구성한다(대법원 1996. 6. 14. 선고 95다54693 판결, 대법원 2020. 5. 14. 선고 2019다252042 판결 등 참조).
 
2.  원심의 판단
원심은 그 판시와 같은 이유로 다음과 같이 판단하였다.
 
가.  피고가 원고의 차임 연체를 이유로 한 해지통보에 따라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2019. 4. 23. 이후에도 2019. 7. 1.까지 이 사건 상가에서 영업을 하였고, 그때까지의 차임 상당 부당이득금 등을 계산하면 임대차보증금 잔액 9,035,360원을 초과하므로, 원고로부터 임대차보증금 잔액을 반환받을 때까지 이 사건 상가의 인도를 거절할 수 있다는 피고의 동시이행항변은 이유 없다.
 
나.  원고가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2019. 4. 23. 무렵 임대차보증금 잔액 9,035,360원의 반환의무를 이행하거나 이행제공하지 않은 이상, 그 이후 피고의 점유를 곧바로 불법점유라고 볼 수는 없으므로 이를 전제로 한 원고의 손해배상청구는 더 나아가 살펴볼 필요 없이 이유 없다.
 
3.  대법원의 판단 
가.  원심판결 이유를 앞서 본 법리에 비추어 살펴보면, 이 사건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2019. 4. 23.에는 임대차보증금에서 연체차임 등을 공제하더라도 그 잔액이 남아 있어 피고의 동시이행항변권이 존재하므로 피고의 점유를 불법점유로 볼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 피고가 계속하여 이 사건 상가를 점유함에 따라 발생한 차임 등으로 임대차보증금이 모두 공제된 때에는 피고가 동시이행항변권을 상실한 것으로 볼 수 있고, 그럼에도 피고가 점유에 관한 적법한 권원이 인정될 수 있는 특별한 사정이 없이 목적물의 인도를 거부하였다면 피고의 점유는 적어도 과실에 의한 점유로서 불법행위를 구성한다고 볼 수 있다.
 
나.  그럼에도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시점에 피고의 동시이행항변권이 존재하였으므로 그 이후에도 피고의 점유를 불법점유라고 볼 수 없다는 취지로 판단한 원심판결에는, 상고이유 주장과 같이 동시이행항변권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음으로써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
 
4.  결론
나머지 상고이유에 대한 판단을 생략한 채 원심판결 중 원고 패소 부분을 파기하고 이 부분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원심법원에 환송하기로 하여, 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대법관 서경환(재판장) 김선수 노태악(주심) 오경미

출처 : 대법원 2024. 06. 13. 선고 2022다228667 판결 | 사법정보공개포털 판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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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종료 후 동시이행항변권 상실 시 불법점유 성립 여부

2022다228667
판결 요약
임대차계약 종료 후에도 임차인이 동시이행항변권을 상실하고도 목적물 반환을 거부하면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음을 대법원이 판시하였습니다. 임대차보증금에서 차임 등이 모두 공제되어 동시이행항변권이 소멸한 이후의 점유는 불법행위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임대차계약 종료 #임차인 점유 #동시이행항변권 #임대차보증금 #차임 공제
질의 응답
1.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후 임차인이 계속 상가를 점유하면 불법점유가 되나요?
답변
동시이행항변권이 남아있을 경우에는 불법점유로 볼 수 없으나, 보증금에서 연체차임 등 공제로 보증금이 모두 소진되어 동시이행항변권이 소멸한 후에도 계속 점유할 경우 불법점유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근거
대법원 2022다228667 판결은 임차인이 동시이행항변권을 상실한 이후 점유는 과실에 의한 불법행위로 판단될 수 있음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2. 임대차보증금에서 차임 공제 후 잔액이 없는데 임차인이 상가를 내주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답변
임차인의 동시이행항변권이 없어진 이후에도 상가 인도를 거부하면 불법행위가 성립하여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거
대법원 2022다228667 판결은 보증금이 모두 공제되고 동시이행항변권이 상실된 경우, 추가 점유는 불법행위가 될 수 있다고 명확히 판시하였습니다.
3. 임대인은 언제부터 임차인에게 불법점유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나요?
답변
임대차보증금 차감 등으로 임차인의 동시이행항변권이 사라진 시점부터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합니다.
근거
대법원 2022다228667 판결은 임차인이 동시이행항변권을 상실한 때부터 점유가 불법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4. 임차인의 불법점유가 인정되지 않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답변
임대차보증금에 잔액이 남아있거나 합법적 권원이 존재할 때에는 불법점유로 볼 수 없습니다.
근거
대법원 2022다228667 판결은 동시이행항변권이 남아있는 한 임차인의 점유를 불법점유로 볼 수 없다고 판시하였습니다.

* 본 법률정보는 대법원 판결문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에 불과하며,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법률적 판단이나 조언으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동일해 보이는 상황이라도 사실관계나 시점 등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변호사와 상담을 권장합니다.

판결 전문

건물인도

 ⁠[대법원 2024. 6. 13. 선고 2022다228667 판결]

【판시사항】

 ⁠[1] 임대차계약 종료 후 임대인의 임대차보증금 반환 또는 임대차에 따른 임차인의 채무 공제 등으로 임차인이 동시이행항변권을 상실하였는데도 목적물의 반환을 계속 거부하면서 점유하고 있는 경우, 임차인이 동시이행항변권의 상실을 알 수 있는 때부터의 점유가 불법행위를 구성하는지 여부(원칙적 적극)
 ⁠[2] 상가 임차인 甲이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상가에서 영업을 하면서 목적물의 인도를 거부하자 임대인 乙이 甲을 상대로 불법점유로 인한 손해배상을 구한 사안에서,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때에는 임대차보증금에서 연체차임 등을 공제하더라도 잔액이 남아 있어 甲의 동시이행항변권이 존재하므로 甲의 점유를 불법점유로 볼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 甲이 계속하여 상가를 점유함에 따라 발생한 차임 등으로 임대차보증금이 모두 공제된 때에는 甲이 동시이행항변권을 상실하므로 甲의 점유는 적어도 과실에 의한 점유로서 불법행위를 구성한다고 볼 수 있는데도, 이와 달리 본 원심판결에 법리오해 등의 잘못이 있다고 한 사례

【참조조문】

 ⁠[1] 민법 제536조, 제618조, 제750조
[2] 민법 제536조, 제618조, 제750조

【참조판례】

 ⁠[1] 대법원 1996. 6. 14. 선고 95다54693 판결(공1996하, 2166), 대법원 2020. 5. 14. 선고 2019다252042 판결(공2020하, 1090)


【전문】

【원고, 상고인】

원고

【피고, 피상고인】

피고 ⁠(소송대리인 변호사 정주섭)

【원심판결】

서울중앙지법 2022. 4. 1. 선고 2021나31407 판결

【주 문】

원심판결 중 원고 패소 부분을 파기하고, 이 부분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환송한다.

【이 유】

상고이유(제출기간이 지난 상고이유보충서는 이를 보충하는 범위 내에서)를 판단한다. 
1.  관련 법리
임대차계약이 종료되면 임차인은 목적물을 반환하고 임대인은 연체차임을 공제한 나머지 보증금을 반환해야 한다. 임차인의 목적물반환의무와 임대인의 보증금반환의무는 동시이행관계에 있으므로, 임대인이 임대차보증금의 반환의무를 이행하거나 적법하게 이행제공을 하는 등으로 임차인의 동시이행항변권을 상실시키지 않은 이상, 임대차계약 종료 후 임차인이 목적물을 계속 점유하더라도 그 점유를 불법점유라고 할 수 없고 임차인은 이에 대한 손해배상의무를 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 후 임대인의 임대차보증금 반환 또는 임대차에 따른 임차인의 채무 공제 등으로 임차인이 그러한 동시이행항변권을 상실하였는데도 목적물의 반환을 계속 거부하면서 점유하고 있다면, 달리 점유에 관한 적법한 권원이 인정될 수 있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임차인이 동시이행항변권의 상실을 알 수 있는 때부터의 점유는 적어도 과실에 의한 점유로서 불법행위를 구성한다(대법원 1996. 6. 14. 선고 95다54693 판결, 대법원 2020. 5. 14. 선고 2019다252042 판결 등 참조).
 
2.  원심의 판단
원심은 그 판시와 같은 이유로 다음과 같이 판단하였다.
 
가.  피고가 원고의 차임 연체를 이유로 한 해지통보에 따라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2019. 4. 23. 이후에도 2019. 7. 1.까지 이 사건 상가에서 영업을 하였고, 그때까지의 차임 상당 부당이득금 등을 계산하면 임대차보증금 잔액 9,035,360원을 초과하므로, 원고로부터 임대차보증금 잔액을 반환받을 때까지 이 사건 상가의 인도를 거절할 수 있다는 피고의 동시이행항변은 이유 없다.
 
나.  원고가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2019. 4. 23. 무렵 임대차보증금 잔액 9,035,360원의 반환의무를 이행하거나 이행제공하지 않은 이상, 그 이후 피고의 점유를 곧바로 불법점유라고 볼 수는 없으므로 이를 전제로 한 원고의 손해배상청구는 더 나아가 살펴볼 필요 없이 이유 없다.
 
3.  대법원의 판단 
가.  원심판결 이유를 앞서 본 법리에 비추어 살펴보면, 이 사건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2019. 4. 23.에는 임대차보증금에서 연체차임 등을 공제하더라도 그 잔액이 남아 있어 피고의 동시이행항변권이 존재하므로 피고의 점유를 불법점유로 볼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 피고가 계속하여 이 사건 상가를 점유함에 따라 발생한 차임 등으로 임대차보증금이 모두 공제된 때에는 피고가 동시이행항변권을 상실한 것으로 볼 수 있고, 그럼에도 피고가 점유에 관한 적법한 권원이 인정될 수 있는 특별한 사정이 없이 목적물의 인도를 거부하였다면 피고의 점유는 적어도 과실에 의한 점유로서 불법행위를 구성한다고 볼 수 있다.
 
나.  그럼에도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시점에 피고의 동시이행항변권이 존재하였으므로 그 이후에도 피고의 점유를 불법점유라고 볼 수 없다는 취지로 판단한 원심판결에는, 상고이유 주장과 같이 동시이행항변권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음으로써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
 
4.  결론
나머지 상고이유에 대한 판단을 생략한 채 원심판결 중 원고 패소 부분을 파기하고 이 부분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원심법원에 환송하기로 하여, 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대법관 서경환(재판장) 김선수 노태악(주심) 오경미

출처 : 대법원 2024. 06. 13. 선고 2022다228667 판결 | 사법정보공개포털 판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