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 등록 형사전문, 민사전문 변호사입니다
전국 13개 지방법원 음주운전 1심 판결 8,836건을 분석한 결과, 약식사건의 99.6%가 벌금형으로 종결된 반면, 정식재판 사건은 68.9%가 집행유예, 6.1%가 실형이었습니다.
약식과 정식은 사건 자체의 무게가 다릅니다. 검사가 약식으로 청구한 사건은 처음부터 벌금 수준이라는 판단이 들어간 것이며, 정식기소된 사건은 자유형(징역·집행유예)이 검토되는 사안입니다.
| 구분 | 약식 | 정식 |
|---|---|---|
| 총 건수 | 1,047건 | 7,789건 |
| 벌금형 비율 | 99.6% | 25.0% |
| 집행유예 비율 | 0.0% | 68.9% |
| 실형 비율 | 0.0% | 6.1% |
| 평균 벌금 | 673만 원 | 993만 원 |
| 중앙값 벌금 | 700만 원 | 1,000만 원 |
| 변호인 선임률 | 19.6% | 40.6% |
같은 벌금형이라도 약식은 평균 673만 원, 정식은 평균 993만 원입니다. 차이가 약 320만 원에 달합니다.
정식기소된 사건은 음주수치, 사고 발생, 재범 등 가중요소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벌금형으로 끝나더라도 액수가 훨씬 무겁다는 의미입니다.
집행유예 5,366건 중 4,150건에서 준법운전강의 수강 명령이 함께 내려졌습니다. 음주운전 집행유예 사건 10건 중 약 8건에 부과되는 가장 일반적인 부수처분입니다.
강의 수강 시간을 이행하지 않으면 집행유예가 취소될 수 있어 반드시 기한 내에 마쳐야 합니다.
집행유예의 약 44%에서 사회봉사명령이 병과됐습니다. 평균 집행유예 기간이 26개월(중앙값 24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시간을 봉사활동에 할애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봉사명령 불이행 역시 집행유예 취소 사유가 됩니다. 직장인이라면 일정 조율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호관찰은 상대적으로 죄질이 무거운 사안에 부과됩니다. 집행유예 5건 중 1건꼴로 부과되며, 일정 기간 보호관찰관의 감독을 받게 됩니다.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됐다는 신호이므로, 이행 의무를 가볍게 여기면 곧바로 실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