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이혼 분쟁의 전략 설계와 실전 해결을 돕는 소송전략가 김범수 변호사
사적 공간 강제추행은 벌금형 비율이 도로 대비 16.3%p 낮고, 징역·집행유예 비율은 모두 높았습니다. 폐쇄된 공간이 갖는 도주 곤란성, 추행 정도의 심각성,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 등이 양형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 자유형 = 집행유예 + 징역(실형) 합산
| 장소 | 건수 | 벌금 | 집유 | 징역 |
|---|---|---|---|---|
| 사적공간 | 1,036 | 45.9% | 40.1% | 11.4% |
| 대중교통 | 519 | 59.0% | 28.5% | 7.5% |
| 도로 | 1,760 | 62.2% | 27.0% | 5.5% |
| 전체 평균 | 6,822 | 60.2% | 28.9% | 6.6% |
주거·사무실·숙박업소 등 폐쇄적 공간에서 발생한 강제추행은 도주가 어렵고, 피해자가 즉시 외부의 도움을 청하기 곤란하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는 추행 시간이 길어지거나 추행 정도가 심해지는 결과로 이어지기 쉽고, 양형에서 가중 요소로 작용합니다.
또한 사적 공간 사건은 가해자가 피해자와 일정한 친분 관계(직장 동료, 지인, 친척 등)에 있는 경우가 많아 신뢰 관계 위반의 비난 가능성이 추가됩니다. 사적공간 평균 징역기간이 7.5개월로 전체 평균 7.1개월보다 길게 나타난 점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도로(62.2%)와 대중교통(59.0%) 사건은 벌금형 비율이 사적공간(45.9%)보다 훨씬 높습니다. 공공장소 사건은 추행 시간이 짧고 단발성인 경우가 많으며, 목격자 진술이나 CCTV로 사실관계가 비교적 명확히 정리됩니다.
다만 벌금형이라도 신상정보 등록 대상이 된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전체 6,822건 중 6,638건(97.3%)이 신상등록 처분을 받았으며, 이는 장소와 무관하게 적용되는 부수처분입니다.
사적공간 사건 1,036건 중 사선 변호인 선임은 412건(39.8%), 국선은 493건(47.6%)이었습니다. 전체 평균(사선 33.9%)보다 사선 선임 비율이 높은데, 이는 사건의 중대성을 피고인 측이 미리 인식하고 적극 대응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특히 사적공간 사건은 진술의 신빙성, 피해자와의 관계, 합의 가능성 등 다툼의 여지가 많은 쟁점이 산재해 있어, 초기 단계부터 전략적 변론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민사·이혼 분쟁의 전략 설계와 실전 해결을 돕는 소송전략가 김범수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