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1~2회까지 실형률은 1.5~4.8%로 비교적 낮지만, 전과 3회에서 16.1%로 3배 이상 뛰고, 전과 4회 이상에서는 30.0%에 도달합니다. 전과 3회부터 법원이 '더 이상의 관용은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 구분 | 벌금형 | 집행유예 | 징역(실형) | 평균 벌금액 |
|---|---|---|---|---|
| 초범 | 83.3% | 16.2% | 0.4% | 약 654만 원 |
| 전과 1회 | 39.1% | 59.3% | 1.5% | 약 983만 원 |
| 전과 2회 | 12.9% | 82.3% | 4.8% | 약 1,065만 원 |
| 전과 3회 | 5.8% | 78.1% | 16.1% | 약 1,092만 원 |
| 전과 4회+ | 4.5% | 65.5% | 30.0% | 약 1,100만 원 |
초범의 평균 벌금은 약 654만 원이지만, 전과 4회 이상은 약 1,100만 원으로 약 1.7배 높습니다. 다만 벌금 중앙값은 전과 1회 이상에서 모두 1,000만 원으로 수렴하여, 법원이 전과자에 대해 법정 상한에 가까운 벌금을 부과하는 경향이 확인됩니다.
집행유예 기간은 전과가 쌓일수록 점진적으로 길어집니다. 초범의 평균 집행유예 기간은 23.5개월인 반면, 전과 1회는 25.1개월, 전과 2회는 26.4개월, 전과 3회는 27.4개월, 전과 4회 이상은 28.9개월입니다.
중앙값은 모든 구간에서 24개월(2년)로 동일하지만, 평균값이 올라간다는 것은 2년을 초과하는 장기 집행유예 판결이 전과가 많을수록 증가한다는 뜻입니다.
특히 전과 4회 이상에서는 집행유예를 받더라도 평균 28.9개월의 긴 유예 기간이 부과되어, 그 기간 동안 재범 시 곧바로 실형에 처해질 위험이 높아집니다.
초범의 경우 변호사 미선임 비율이 76.6%(929건/1,213건)로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벌금형이 예상되므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전과가 쌓일수록 변호사 선임률이 뚜렷하게 상승합니다. 전과 4회 이상에서는 국선 32.8%(95건), 사선 29.0%(84건)으로 전체 선임률이 61.7%에 달합니다. 실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법률 대리의 필요성이 커지는 것입니다.
특히 전과 2회부터 사선 변호사 선임(482건, 22.8%)이 국선(446건, 21.1%)을 처음으로 추월하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집행유예와 실형의 경계에서 적극적인 변호 전략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집행유예 판결에는 다양한 부수처분이 함께 부과됩니다. 전체 집행유예 5,366건 중 준법운전 강의 4,150건(77.3%)이 가장 많고, 사회봉사 2,372건(44.2%), 보호관찰 1,187건(22.1%)이 뒤를 잇습니다.
전과가 늘수록 보호관찰 부과율이 급증합니다. 초범은 집행유예 중 보호관찰이 10.7%(21건/196건)에 불과하지만, 전과 4회 이상에서는 46.3%(88건/190건)까지 상승합니다. 이는 법원이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해 실질적 감독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