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점유 부당이득 반환청구·손해액 입증 부족시 법원 조치 기준

2012다20819
판결 요약
지방자치단체가 개인 토지를 도로로 점유·사용해 이익을 얻은 사안에서, 부당이득반환책임은 인정되나 손해액 입증이 부족할 경우에도 법원은 증거 촉구·직권심리 등 적극적 조치를 해야 함을 명시. 단순히 증명 부족만으로 반환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파기환송함. 권리남용 등 판단기준도 구체적으로 제시함.
#부당이득 반환청구 #손해액 증명 #도로 무단점유 #지방자치단체 책임 #권리남용
질의 응답
1. 부당이득반환청구에서 손해액 입증이 부족하면 법원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변
손해액 입증이 부족해도 법원은 석명권 행사로 입증을 촉구하거나 직권으로 손해액을 심리·판단해야 합니다.
근거
대법원 2012다20819 판결은 '부당이득반환책임이 인정되는 경우, 손해액 증명이 미흡해도 법원은 적극적으로 석명권을 행사하고, 직권조사도 해야 한다'고 판시했습니다.
2. 지방자치단체가 개인 토지를 도로로 점유·사용한 경우 부당이득반환 책임이 인정되나요?
답변
지방자치단체가 무단으로 토지를 점유·사용하여 이익을 얻었다면 부당이득반환책임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근거
대법원 2012다20819 판결은 지자체가 도로 점유·사용으로 이익을 얻고 소유자가 동액 상당 손해를 입었으면 반환책임을 인정한다고 판시했습니다.
3. 권리행사 남용(권리남용)이 인정되기 위한 판단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답변
권리행사가 객관적으로 사회질서 위반이고 본인에게 실질적 이익이 없으며 주관적으로 상대방에게 피해만 준다면 권리남용에 해당합니다.
근거
대법원 2012다20819 판결은 권리남용 요건·판단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객관적·주관적 요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4. 토지 소유자가 도로포장 철거 등 청구를 했으나 실익이 명확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답변
철거·원상복구 청구가 실질적으로 이익이 없다면 권리남용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근거
대법원 2012다20819 판결은 포장철거로 실질적 이익이 없는 사안에 대해 권리남용에 해당한다고 보았습니다.
5. 부당이득 반환청구에서 법원이 손해액 증명 불충분만으로 청구를 배척할 수 있나요?
답변
단순히 손해액 증명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만으로 청구를 배척해서는 안 되며, 법원이 적극적으로 입증을 촉구할 의무가 있습니다.
근거
대법원 2012다20819 판결은 손해액 산정의 미흡만으로 반환청구 기각은 위법하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 본 법률정보는 대법원 판결문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에 불과하며,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법률적 판단이나 조언으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신가요?

지금 빠른응답 변호사가 대기 중이에요. 아래 변호사에게 무료로 메시지를 보내보세요. (회원가입 없이 가능)

손수혁 프로필 사진
선우 법률사무소
손수혁 변호사 빠른응답

첫 상담 바로 가능 - 빠른 판단이 결과를 바꿉니다.

형사범죄 부동산 민사·계약 노동 기업·사업
김범수 프로필 사진
법무법인 대청
김범수 변호사 빠른응답

민사·이혼 분쟁의 전략 설계와 실전 해결을 돕는 소송전략가 김범수 변호사

형사범죄 가족·이혼·상속 민사·계약 부동산
김경진 프로필 사진
법무법인 초원
김경진 변호사 빠른응답

승소 판결문을 넘어선 종합적 문제 해결을 추구합니다

노동 민사·계약 형사범죄 부동산
판결 전문

도로포장 철거등

 ⁠[대법원 2012. 6. 14. 선고 2012다20819 판결]

【판시사항】

[1] 권리행사가 권리남용에 해당하기 위한 요건 및 그 판단 방법
[2] 부당이득반환책임이 인정되나 손해액에 관한 당사자의 주장과 증명이 미흡한 경우, 법원이 취하여야 할 조치
[3] 甲이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지방자치단체가 甲 소유의 토지를 도로로 점유·사용함으로써 이익을 얻고 甲은 동액 상당의 손해를 입었음을 이유로 부당이득반환을 구한 사안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부당이득반환책임을 인정하면서도 甲의 손해액에 관한 증명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만으로 부당이득반환청구를 배척한 원심판결에 손해액의 증명에 관한 법리오해 등의 위법이 있다고 한 사례

【참조조문】

[1]
민법 제2조 제2항
[2]
민사소송법 제136조 제1항,
제4항,
제292조
[3]
민법 제741조,
민사소송법 제136조 제1항,
제4항,
제292조

【참조판례】

[1]
대법원 2010. 12. 9. 선고 2010다59783 판결(공2011상, 111) / ⁠[2]
대법원 1987. 12. 22. 선고 85다카2453 판결(공1988, 323),
대법원 1998. 5. 12. 선고 96다47913 판결(공1998상, 1601),
대법원 2008. 2. 14. 선고 2006다37892 판결,
대법원 2009. 6. 25. 선고 2009다26824 판결


【전문】

【원고, 상고인】

【피고, 피상고인】

장수군 외 1인

【원심판결】

전주지법 2012. 1. 13. 선고 2011나6116 판결

【주 문】

원심판결 중 피고 장수군에 대한 예비적 청구 중 부당이득반환청구 부분을 파기하고, 이 부분 사건을 전주지방법원 본원 합의부에 환송한다. 피고 장수군에 대한 나머지 상고 및 피고 2에 대한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 피고 2에 대한 상고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이 유】

상고이유를 판단한다. 
1.  피고 장수군에 대한 상고이유에 대하여 
가.  주위적 청구 부분
권리의 행사가 주관적으로 오직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고 손해를 입히려는 데 있을 뿐 이를 행사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이익이 없고, 객관적으로 사회질서에 위반된다고 볼 수 있으면, 그 권리의 행사는 권리남용으로서 허용되지 아니하고, 그 권리의 행사가 상대방에게 고통이나 손해를 주기 위한 것이라는 주관적 요건은 권리자의 정당한 이익을 결여한 권리행사로 보여지는 객관적인 사정에 의하여 추인할 수 있으며, 어느 권리행사가 권리남용이 되는가의 여부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판단되어야 한다( 대법원 2010. 12. 9. 선고 2010다59783 판결 참조).
원심은, 이 사건 도로는 피고 장수군의 포장공사 이전에 상당히 오랜 기간 인근 마을 주민들의 통행로 및 부근 농지로의 출입을 위한 농로의 일부로 이용되어 온 점, 이 사건 도로에는 인삼밭이나 수 필지의 논이 인접해 있고, 특히 위 농경지의 경작을 위한 농기계 등의 진출입을 위해서는 이 사건 도로의 이용이 필수적이며, 만일 이 사건 도로가 폐쇄되는 경우에는 그 인접한 농지의 경작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수 있는 점, 이 사건 도로는 부근 농지 등을 위한 농로의 일부 구간으로 그 포장부분을 철거하여 원상복구를 하더라도 사실상 농로 등 일반 교통에 사용될 가능성이 크고, 원고가 이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여 이 사건 도로의 원상복구로 원고에게 별다른 실익이 있다고 할 수 없는 반면, 이 사건 도로상 포장의 철거 등 원상복구를 위해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원고의 이 사건 도로의 포장 철거 및 인도 청구는 권리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였는바, 앞서 본 법리 및 기록에 의하여 살펴보면 원심의 위와 같은 인정 및 판단은 정당하고, 거기에 상고이유 주장과 같이 권리남용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의 위법이 없다.
 
나.  예비적 청구 중 부당이득반환청구 부분
부당이득반환책임이 인정되는 경우에 법원은 그 손해액에 관한 당사자의 주장과 증명이 미흡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석명권을 행사하여 증명을 촉구하여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직권으로라도 손해액을 심리·판단하여야 한다( 대법원 1987. 12. 22. 선고 85다카2453 판결, 대법원 1998. 5. 12. 선고 96다47913 판결, 대법원 2008. 2. 14. 선고 2006다37892 판결, 대법원 2009. 6. 25. 선고 2009다26824 판결 등 참조).
원심판결 이유에 의하면 원심은, 피고 장수군이 2004. 9.경 이후 원고 소유의 이 사건 도로를 점유·사용함으로써 이익을 얻고, 원고는 이로 인하여 동액 상당의 손해를 입었으나, 그 손해액을 인정할 아무런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원고의 피고 장수군에 대한 부당이득반환청구를 배척하였다.
그러나 앞서 본 법리에 비추어 보면, 피고 장수군의 부당이득반환책임이 인정되는 이상, 원고의 손해액에 관한 증명이 불충분하더라도 원심은 그 이유만으로 원고의 부당이득반환청구를 배척할 것이 아니라 그 손해액에 관하여 적극적으로 석명권을 행사하여 증명을 촉구하고 직권으로라도 심리·판단하였어야 한다.
그럼에도 원심은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아니한 채 그 판시와 같은 이유로 원고의 피고 장수군에 대한 부당이득반환청구를 배척하였는바, 원심판결에는 부당이득반환청구에 있어서 손해액의 증명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심리를 다하지 아니한 위법이 있고, 이 점을 지적하는 상고이유 주장은 이유 있다.
 
다.  예비적 청구 중 손해배상청구 부분 및 매매대금청구 부분
원심은, 피고 장수군이 이 사건 도로의 포장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원고 소유의 소나무, 가시철조망 등을 훼손하고, 황토를 굴토하였다는 점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원고의 피고 장수군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배척하였다.
기록에 비추어 살펴보면, 위와 같은 원심의 조치는 정당하고, 거기에 상고이유 주장과 같이 손해액 산정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심리를 다하지 아니하는 등의 위법이 없다.
한편 원고는 피고 장수군에 대한 매매대금청구 부분에 대해서도 상고를 제기하였으나, 상고장이나 상고이유서에 그 상고이유의 기재가 없다.
 
2.  피고 2에 대한 상고이유에 대하여
원심은, 피고 2가 이 사건 도로에 포장공사를 하여 이를 점유하고 있다거나, 원고 소유의 소나무, 가시철조망 등을 훼손하고, 황토를 굴토하였다는 점 등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원고의 피고 2에 대한 예비적 청구 중 부당이득반환청구 및 손해배상청구를 각 배척하였다.
기록에 비추어 살펴보면, 위와 같은 원심의 조치는 정당하고, 거기에 상고이유 주장과 같이 손해액 산정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심리를 다하지 아니하는 등의 위법이 없다.
한편 원고는 피고 2에 대한 주위적 청구 및 예비적 청구 중 매매대금청구 부분에 대해서도 상고를 제기하였으나, 상고장이나 상고이유서에 그 상고이유의 기재가 없다.
 
3.  결론
그러므로 원심판결 중 피고 장수군에 대한 예비적 청구 중 부당이득반환청구 부분을 파기하고, 이 부분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게 하기 위하여 원심법원에 환송하며, 피고 장수군에 대한 나머지 상고 및 피고 2에 대한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피고 2에 대한 상고비용은 패소자가 부담하기로 하여, 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대법관 박보영(재판장) 박일환 신영철(주심) 민일영

출처 : 대법원 2012. 06. 14. 선고 2012다20819 판결 | 사법정보공개포털 판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