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로가기 화살표
  • 로그인
칼럼 기업·사업 투자·벤처투자·스톡옵션
기업·사업 · 투자·벤처투자·스톡옵션 2026.07.20 조회 63

스톡옵션 퇴직 후 행사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7가지 체크리스트

손수혁 변호사
선우 법률사무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받은 상태에서 퇴직하셨거나 퇴직을 앞두고 있다면, 행사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확인 없이 행사하면 권리를 아예 잃거나, 예상치 못한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핵심만 정리하겠습니다.

퇴직 후 스톡옵션 행사, 꼭 확인할 7가지

1
부여 계약서상 퇴직 시 행사 조건 확인

결론부터 말하면, 스톡옵션 행사 가능 여부는 회사와 체결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계약서에 의해 결정됩니다. 상법 제340조의3에 따라 스톡옵션은 정관과 주주총회 결의로 부여되며, 세부 조건은 계약서에 명시됩니다. 퇴직 시 자동 소멸 조항이 있는지, 퇴직 사유별로 구분되어 있는지 반드시 원문을 확인하십시오.

2
퇴직 사유에 따른 행사권 존속 여부 구분

자발적 퇴직과 비자발적 퇴직(해고, 권고사직 등)은 법적으로 전혀 다른 취급을 받습니다. 상법상 본인 책임 없는 사유로 퇴직한 경우에는 행사기간 내라면 행사가 가능합니다(상법 제340조의4 제1항). 반면, 자진 퇴사의 경우 계약서에 별도 허용 조항이 없다면 행사권이 소멸될 수 있습니다. 퇴직 사유를 서면으로 확보해 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3
행사 가능 기간(행사기간)의 잔여일 확인

스톡옵션은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직 후부터 행사할 수 있고, 부여일로부터 10년 이내에 행사해야 합니다(상법 제340조의4 제1항). 퇴직 후에도 이 기간 제한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다만, 계약서에서 퇴직 후 행사 가능 기간을 별도로 90일, 180일 등으로 단축해 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잔여 행사기간을 일 단위로 정확히 계산하십시오.

4
행사가격과 현재 시가의 차이(행사이익) 산정

스톡옵션 행사이익은 행사 시점의 시가에서 행사가격을 뺀 금액입니다. 비상장사의 경우 시가 산정이 쟁점이 됩니다. 상증세법상 보충적 평가방법이 적용되는데, 이 평가액에 따라 세금 부담이 크게 달라집니다. 행사 전에 회사의 최근 재무제표와 투자 라운드 밸류에이션을 확보하여 실질 가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5
세금 구조 파악: 근로소득세 vs. 양도소득세

퇴직 후 스톡옵션 행사 시 과세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행사이익은 근로소득으로 과세됩니다(소득세법 제20조). 행사이익이 수천만 원에 달하면 최고세율 45%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벤처기업이 부여한 스톡옵션으로서 일정 요건을 갖추면 연간 5,000만 원까지 비과세되며(조세특례제한법 제16조의2), 그 초과분도 양도소득세로 분리 과세 선택이 가능합니다. 본인에게 어떤 과세 방식이 적용되는지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6
벤처기업 비과세 특례 적격 여부 점검

비과세 특례를 받으려면 다음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부여 시점에 벤처기업 인증이 유효해야 하고, 부여 후 2년 이상 재직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또한 부여 주식 총액이 발행주식 총수의 일정 한도 이내여야 합니다. 퇴직 시점에 벤처 인증이 만료되었다 해도, 부여 시점 기준으로 판단하므로 부여 당시의 벤처 인증서를 확보해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7
행사 통보 절차와 증거 확보

행사 의사는 서면(내용증명 등)으로 회사에 통보해야 합니다. 구두 통보만으로는 행사 의사표시의 도달을 입증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퇴직 후에는 회사와의 관계가 소원해지기 때문에, 내용증명 우편 또는 이메일 + 수신확인 방식으로 행사 의사를 전달하고, 발송 일자와 수신 일자를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행사기간 만료 직전에 통보하면 회사 측이 절차 지연을 이유로 다투는 경우가 있으므로, 최소 2주 이상 여유를 두고 통보하는 것을 권합니다.

실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분쟁 유형

퇴직 후 행사기간 단축 조항의 유효성 분쟁 - 계약서에 "퇴직 후 90일 내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이라고 기재된 경우, 이 조항이 상법상 보장된 행사기간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것인지 여부가 자주 다투어집니다. 이에 대해 하급심 판결이 갈리고 있어, 사안별로 판단이 필요합니다.

비상장주식 시가 산정 관련 분쟁 - 회사 측이 행사이익 산정 시 시가를 낮게 평가하거나, 반대로 과세 당국이 높게 평가하여 세금 분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최근 투자유치 시 적용된 주당 가격과 세법상 보충적 평가액 사이에 큰 괴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행사 전 준비서류 요약

퇴직 후 스톡옵션 행사를 준비한다면, 다음 서류를 우선 확보하십시오.

1.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계약서 원본
2. 주주총회(또는 이사회) 부여 결의 의사록
3. 정관 중 주식매수선택권 관련 조항
4. 퇴직 사유 확인 서류(퇴직증명서, 권고사직 통보서 등)
5. 회사의 최근 3개년 재무제표
6. 벤처기업 인증서(부여 시점 기준)
7. 행사 의사 통보 내용증명 사본

스톡옵션은 금액이 클수록 작은 실수 하나가 수천만 원의 손실로 이어집니다. 위 7가지 체크리스트를 하나하나 점검한 후 행사 여부와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실무적으로 가장 안전한 접근입니다.

손수혁
손수혁 변호사의 코멘트
선우 법률사무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실무에서 퇴직 후 스톡옵션 분쟁을 다루다 보면, 행사기간 도과나 세금 문제로 손실을 보는 분들이 예상 외로 많습니다. 특히 비상장 벤처기업의 경우 시가 산정과 비과세 특례 적격 여부가 복잡하게 얽히므로, 행사 전에 계약서 검토와 세무 시뮬레이션을 반드시 병행하시길 권합니다.
이 글의 변호사
손수혁 프로필 사진
선우 법률사무소
손수혁 변호사 빠른응답

첫 상담 바로 가능 - 빠른 판단이 결과를 바꿉니다.

형사범죄 부동산 민사·계약 노동 기업·사업
#스톡옵션 퇴직 후 행사 #주식매수선택권 퇴직 #스톡옵션 행사기간 #벤처기업 스톡옵션 비과세 #스톡옵션 세금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법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반드시 변호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2026 알법(albu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