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용증 메시지로 소액 청구 절차와 준비물
한 달 전 식자재 납품 일을 하는 동료에게 공사 현장 용품 구입을 위한 돈이 급히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금전거래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처음으로 동료가 메시지로 차용 내용과 상환 약속일까지 적은 차용증을 남겼고, 저 역시 이체 영수증은 따로 보관해 두었습니다. 상환기한이 도래한 후에도 동료는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이번달 말에는 꼭 갚겠다"는 식으로 응답할 뿐 실제로 송금은 없었습니다. 지난달에는 동료의 거래처 사정이 어렵다는 핑계로 미뤄졌고, 최근에는 저희 사무실 앞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도 월말을 지목하며 약속을 다시 한 적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원금과 이자는 전혀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메시지로 각종 차용증 내용과 송금 시기, 상환 약속 등이 남아 있는데, 이 상황에서 소액 사건으로 청구를 진행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그리고 추가로 준비해야 할 증빙자료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런 경우 상대방이 끝까지 버틸 경우 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답변
메시지 차용증, 상환 약속 내용, 송금 영수증 등 구체적으로 남아 있는 자료가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차용증 메시지 #소액 청구 절차 #이체 영수증 증거
구내식당에서 실수로 남의 카드 결제 시 대응법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권을 구매할 때 무인 키오스크에서는 특정 카드만 결제가 가능해 회사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에는 제 개인카드로 결제한 뒤 사내 절차에 따라 관련 서류를 제출해 환급받아 왔습니다. 최근 동료 직원 중 한 명이 점심에 사용할 BC카드가 없어서 미리 8만 원을 저에게 계좌이체로 보내 주었고, 저는 그 돈으로 동료 몫을 포함해 여러 장의 식권을 한 번에 구매했습니다. 결제하려고 카드 단말기에 휴대폰을 대는 과정에서, 단말기에 다른 사람의 카드가 이미 꽂혀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바쁘게 결제를 마치고 동료들에게 식권을 다 나눠 준 후 이동했는데, 제 삼성페이로 결제가 된 줄 알았습니다. 며칠이 지나 갑자기 경찰서에서 연락을 받고서야, 당시 결제가 제 카드가 아닌 남의 카드로 8만 원이 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동료에게 받은 이체 내역, 영수증, 실제 결제 및 지급 현황 등 필요한 자료를 모두 제출했고, 동료와의 통화 내용도 증거로 내놓았습니다. 경찰로부터 피해자 연락처를 받아 바로 8만 원을 송금해 돌려주고 문자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경찰로부터, 피해자가 고의로 결제한 것으로 오해하며 많이 불쾌해한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연락이나 대면은 한 적 없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은 뒤에는 CCTV 확인이나 참고인 진술, 추가 자료 제출 같은 건 없었고, 저와 동료의 입장과 내역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이익을 취한 일도 없이 단순 실수였음을 명확하게 진술하였고, 식권은 전부 동료들이 사용했습니다. 이런 사고가 행위자의 실수가 입증되어도 실제로 컴퓨터사용사기 등 형사 고소나 처벌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추후 이와 관련해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을 확인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결제 당시에 타인 카드 사용을 인식했는지 여부가 결정적입니다. 결제 과정에서 타인의 카드를 사용한 사실을 몰랐다면 고의성 성립이 어렵습니다.
#구내식당 결제 실수 #타인 카드 사용 #키오스크 카드 결제
아파트 이중주차 택시비 손해배상 방법
아파트 내 지하주차장에서 제 자리를 막고 이중주차된 검은색 SUV 차량 때문에, 당일 오전 5시 30분 경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통상적으로 새벽시간에는 차량을 이용해 김포공항까지 바로 이동하는 일정이었고, 통근시간을 감안해 최소 1시간 전에 출발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의 차량이 연락처도 없고 관리사무소에도 미등록 상태로 주차된 탓에, 새벽시간에 급히 이동할 방법이 없어 결국 집 근처에서 택시기사를 불러 긴급히 공항까지 이동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항에서 다시 귀가할 때도 마찬가지로 택시를 타야 했고, 왕복요금으로 약 13만원이 나왔습니다. 택시 영수증은 모두 보관하고 있고, 당시 주차장 상황은 휴대전화로 촬영한 동영상 파일도 있습니다. 정확한 시간과 장소도 영상에 명확하게 나오고, 차량 번호판도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중주차 사실 및 연락처 유무는 담당 경비원이 직접 현장에서 확인했고, 대화 중 해당 경비원이 "이 차량은 입주자 등록이 안 되어 있어 연락이 안 된다"는 발언도 있었습니다. 경비원 이름과 근무 시간, 대화 내용까지 메모해 두었습니다. 문제의 차량 소유주를 차량 번호만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할지, 그리고 개인이 위와 같이 택시 사용으로 인한 추가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해 승소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차량 번호판, 주차장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 경비원 진술 등 증거는 손해 발생 경위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료입니다.
#아파트 이중주차 #이중주차 손해배상 #택시비 청구
직장 동료 고백 후 소통 단절, 괴롭힘 문제 될까
지난달 팀 회의가 끝난 후 점심시간에 같은 부서 동료인 박**님께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 자리에서 박**님은 제 마음을 존중하지만, 같은 부서라 일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했고 저는 이 말을 받아들여 사적으로 연락하거나 불필요하게 마주치는 일은 없도록 신경 썼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인사팀에서 박**님이 저로 인해 최근 업무분위기가 불편해졌고 자신이 따돌림 당한다고 느낀다는 문제제기가 들어왔다며 대화를 요청해왔습니다. 인사팀과 박**님의 얘기를 들어보니, 박**님은 고백을 거절한 뒤 제가 평소 하던 피드백이나 회의 중 발언을 피하거나 단체 채팅방에서 대응을 덜 한 것 같아 소외감을 느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평소대로 프로젝트 진행 업무를 하고 있었고, 추가적인 대화나 개인적인 접촉은 사실상 없었습니다. 최근 부서 분위기가 경직된 것은 팀장님의 업무 일정 압박이나 사업 일정 변경 등 전체 구성원에게 해당되는 문제라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방이 단순하게 업무적 피드백이나 소통이 줄었다는 이유만으로 저에게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 등으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업무상 필요에 따른 피드백 감소, 단순한 회피는 통상 괴롭힘이나 성희롱 요건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직장 고백 이후 #직장 내 소통 감소 #괴롭힘 문제
대여금 미상환 불송치 이의신청 절차와 비용 안내
퇴직금 마련을 위해 마련해 둔 돈 중 7천만 원을 김**라는 대학 동기에게 빌려준 적이 있습니다. 처음 1년 동안은 이자와 일부 원금을 매달 정확히 받아오다가, 두 번째 해 접어들면서부터 김**와 연락이 닿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몸이 아프다는 연락을 받기도 했고, 친구를 통해 별일 없다는 이야기도 전해 들었습니다. 그러다 아예 전화, 문자, 메신저 등 모든 연락이 두절되어저는 현재 김**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해놓은 상태입니다. 빌려준 돈에 대해 따로 차용증이나 공증 문서는 만들지 않았고, 송금 당시 주고받은 메시지와 계좌이체 기록, 그간 김**으로부터 매달 받았던 이자 송금 내역 등은 모두 보관하고 있습니다. 최근 김**의 부모님 댁을 직접 방문했으나 어디에 있는지 가족들도 모른다고 하고, 관련 인척들을 통해 우회적으로 연락을 시도해보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추가로, 김**의 소재를 아직 파악하지 못해 경찰 수사에 큰 진전이 없는데, 이런 경우 혹시 경찰에서 불송치 결정이 나오면 제가 이의신청을 따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문제도 우려되는데, 만일 이의신청 절차를 진행하게 되면 어떤 절차와 추가 비용이 들어가게 되는 건지 설명해주실 수 있습니까?
답변
이자 및 일부 원금 수취 내역, 송금시 메시지 등은 돈을 빌려준 사실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료입니다.
#지인 돈 못받음 #대여금 미상환 #불송치 이의신청
중고 카메라 예약금 환불 거부 대처법
지난 7월 초, 가죽공예 동호회에서 알게 된 김**님이 사용 중이던 고급 카메라 본체와 렌즈를 중고로 판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에 대해 얘기를 나눈 끝에, 김**님이 제시한 가격에 합의하고 예약금으로 8만 원을 송금했습니다. 원래 직접 제품 상태를 확인한 뒤 구매하는 걸 선호하지만, 제가 사는 곳과 김**님 댁이 꽤 떨어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반 택배가 아닌 지하철 퀵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겠냐고 물었고, 김**님은 이동이 번거롭다며 다소 난색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교통비나 발생하는 비용은 전부 제가 부담하는 것으로 하자고 했고, 서로 시간 맞춰서 약속을 잡았습니다. 거래일 당일, 예정 시간에 서울 시내 한 커피숍에서 만나 카메라와 렌즈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제품을 살펴보던 중 렌즈 내부 일부 표면에 검은 점들과 먼지가 붙어 있는 게 눈에 들어왔고, 미러박스 쪽도 육안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남아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사진을 찍어본 결과, 촬영 결과물에도 이물질이 그대로 보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김**님과 동영상 통화로 서비스센터 기술자에게 문의했습니다. 서비스센터로 연결된 담당자가 렌즈와 미러 청소, CCD 클리닝 비용이 최소 5만원에서 7만원 정도 발생할 수 있다는 답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수리비용을 부담해 주실 수 있겠냐고 정중히 요청드렸지만, 김**님이 곧바로 "추가 비용을 그냥 제가 부담하고 싶지 않다, 구매 원치 않으면 거래하지 말라"고 말하셨습니다. 제가 예약금을 보냈으니 하자가 있든 구매가 성사되지 않으면 돌려주는 게 맞지 않겠냐고 했지만, 김**님은 직접 왔다갔다한 비용 1만5천 원을 제하고 나머지만 환불하겠다고 했습니다. 실제 송금 내역과 카카오톡 대화 내용, 그리고 그날 현장에서 찍은 사진, 서비스센터 상담 녹음 등은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카메라의 하자는 사전에 전혀 안내받지 못했고, 예약금 반환이나 별도의 예약 계약서를 작성하지는 않았으며, 거래 자체를 김**님 쪽에서 거부하신 상황입니다. 이럴 경우 제가 송금한 8만원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만약 김**님이 끝까지 환불을 거부할 경우 어떤 방식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예약금은 특별한 약정이 없다면 전액 반환 대상입니다.
#중고거래 예약금 환불 #카메라 거래 환불 #예약금 반환 소송
건설 도급계약 보증금 각서 대체 문제점
아파트 신축 사업 조합에서 자금 흐름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외벽 시공을 담당하는 조경업체와 도급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여러 서류를 검토하던 중, 기존 계약건과 다르게 해당 업체에서 계약보증금을 면제받기로 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업체 측에서는 보증금 대신 각서를 제출했는데, 각서에는 만약 귀속 사유(예: 계약 위반 등)가 발생하면, 통지일로부터 15일 이내에 보증금을 현금이나 보증보험증권 등으로 반드시 납부한다는 내용과, 기한 안에 납부하지 않아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조항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조합이 체결한 표준계약서나 내부 조정위원회 회의록 어디에도 보증금 제출 방식이나 각서로 대체하는 절차에 대한 내용이 없습니다. 공사 규모가 크고, 서울권 아파트 조합은 각서 대신 반드시 현금이나 보증서를 요구한다고 들었는데, 저희 조합이 각서만 받고 계약을 진행해도 법적 효력이 인정되는지, 추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각서로 계약보증금 납부를 대체해도 법률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
답변
조경업체가 각서 이행을 거부하거나 15일내 보증금 지급을 지연할 경우 실제로 강제집행을 하려면 별도의 소송 절차가 필요해 조합의 행정적·금전적 부담이 커집니다.
#건설 도급계약 #계약보증금 각서 #조합 계약 리스크
네이버 계정 대여 후 사기 피해 신고 시 대처법
네이버 카페에서 중고 자전거 거래 글을 꾸준히 올려오던 중, 최근 타이어 판매에 관심을 보인 김**이라는 이에게 쪽지를 받았습니다. 김**은 한동안 연락을 주고받다가, 혹시 단기간 네이버 계정을 빌릴 수 있겠냐고 문의해왔고, 아르바이트 명목으로 짧게만 쓰겠다며 은근히 금전적 보상도 언급했습니다. 처음에는 꺼림칙했지만, 갑작스럽게 자전거 수리비가 필요해 고민 끝에 계정 로그인 정보와 본인의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접속 IP 등 다양한 개인정보까지 요청하는 대로 보내주었습니다. 또한 김**이 계정에 접속해도 인증 문제가 없도록 제 명의로 인증 코드도 전달해주었습니다. 김**은 며칠 동안 연락을 안 하다가, 곧 돈을 보내겠다고만 했습니다. 며칠 뒤, 알고 지내던 자전거 동호회 회원과 블로그를 둘러본 방문자들로부터 갑자기 “올려진 중고자전거가 왜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싸냐”, “등록한 전화번호로는 연락이 안 된다”, “예약금을 송금했는데 왜 응답이 없냐”는 연락이 빗발쳤습니다. 블로그와 카페 게시글을 보니, 제 계정으로 각종 고가 전동자전거나 수리 용품을 정상가보다 이상하게 싸게 판다는 글이 수십 건 올라가 있었습니다. 내용을 보면 구매를 유도하면서 예약금을 먼저 보내야만 거래가 가능하다는 등, 수상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상황 판단이 잘되지 않아 김**이랑 주고받았던 쪽지와 카톡 내역, 인증 문자 기록까지 모두 즉시 삭제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해당 거래로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되면서 네이버 측으로부터 계정 정지 안내를 받았고, 담당 경찰서에서도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사기 활동에 직접 가담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계정 대여가 문제될 거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김**과 대화 및 거래 내역 등 중요한 증거는 모두 삭제한 상태고, 계좌로 돈을 받은 사실도 전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사기 사건의 공범 또는 가해자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현재 증거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지 문의드립니다.
답변
계정 대여 목적과 경위를 명확히 설명해야 합니다. 단순한 대여인지, 사기 행위를 알았거나 의심했는지가 주요 판단 기준입니다.
#네이버 계정 대여 #온라인사기 연루 #계정사기 대처
편의점 결제실수 후 합의금 과다 요구 상황 대처법
저는 며칠 전 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계산하지 않고 가져온 적이 있습니다. 그날 저녁 지인들과 식사를 마치고 귀가 중 근처에 있는 GS25 대신 C24라는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2개(정가 6500원 상당)를 고르고, 실수로 결제하지 않은 채 나오게 됐습니다. 집에 도착 후 결제 문자가 오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지만,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터라 다음 날이 되어서야 이 사실을 인지했습니다. 이후 순찰 경찰에게 안내 전화를 받았고, 관할 파출소에 출석하여 경위서도 제출했습니다. 경찰 조사 당시 편의점 포스기 영수증을 토대로, 저와 관련된 미결제 내역이 1만원 정도임을 확인하였고, 조사 중에 같은 날 그 편의점에서 10만원가량의 결제누락 내역 6건이 추가로 있다는 사실이 경찰 쪽에서 확인됐습니다. 그 6건은 별도로 확인 절차를 거친 결과, 저는 해당 거래 시 실제로 카드 결제를 완료한 내역을 제시하여 오해가 풀렸습니다. 경찰 조사가 끝난 뒤 직접 편의점 점장님을 찾아가 사과를 드렸으나, 점장님께서는 합의금으로 500만원을 요구하신 상황입니다. 저는 피해 금액 대비 합의금이 무척 큰 것 같아 수긍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이 점을 분명히 경찰 수사 기록에도 남겼습니다. 담당 수사관은 합의가 중요하다는 점과 별도로 실제 피해와 비교해 합의금이 과하게 산정된 측면이 있다는 의견도 언급했습니다. 며칠 후 검찰청에서도 합의 여부를 확인하는 연락이 왔고, 검사지원팀에서 “점장님과 합의 가능성을 조율해보고, 어려움이 있으면 연락 방법을 안내해주겠다”고 했습니다. 현재까지 편의점 측에 아이스크림 금액(6천원가량)을 별도 반환하지는 않았지만, 편의점에 재방문하여 업무 중인 점장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관련하여 현재 음주로 인한 폭행 전과가 있어 이전에 벌금 100만원을 낸 적은 있으나, 이와 유사한 전과는 없습니다. 저는 합의 의사가 있고 책임질 마음입니다. 합의금 산정 시 통상 어떤 기준이 적용되는지, 실제 피해금액 반환 없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검찰 단계에서 저한테 어떤 결정이 내려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경우 실형 가능성이나 추가 재산압류 등의 위험도 있는지 문의드리고 싶습니다.
답변
편의점 피해 금액(6천500원)의 즉각적 변제는 검찰 처분에서 가장 중요한 사후 조치가 됩니다.
#편의점 결제실수 #절도 혐의 대응 #합의금 과다 요구
버스에서 모르는 사람 신체 접촉 대처법
출근 시간대에 혼잡한 200번 버스에서 자리에 앉아 가고 있었는데, 앞에 서 있던 남성이 휴대폰을 든 채 갑자기 제 왼쪽 어깨를 휴대폰 뒷면으로 두세 번 두드렸습니다. 당시 바로 옆 좌석에도 사람들이 앉아 있었고 통로 쪽에 서 있는 승객들도 많았습니다. 그 남성이 "이거 뭐야?" 식으로 반말로 물으며 짧게 말을 붙였지만, 저는 모르는 사람이라 답하지 않았습니다. 어깨에 부딪힘이 꽤 느껴졌는데, 다행히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근육통 같은 신체적 증상은 없었습니다. 버스 안이 조용한 분위기여서 잠깐 주변 사람들이 쳐다보긴 했지만, 그 상황에 개입하거나 제게 말을 거는 승객은 없었습니다. 저는 이런 행동이 불쾌하고 갑자기 가까이 다가와 신체를 만졌다는 점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처럼 알지 못하는 사람이 버스에서 휴대폰으로 어깨를 두드리면서 반말로 질문한 상황도 폭행으로 신고하거나 법적으로 문제 삼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신체에 대한 의도적 접촉이었고, 상해 없이 신체의 자유를 해친 경우 폭행죄가 인정될 수 있습니다.
#버스 신체 접촉 #폭행 신고 #출근길 불쾌한 접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