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 힘든 심정 토로, 모욕죄 될까
남편이 회사 야유회에서 급작스럽게 쓰러진 뒤 뇌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혼수상태가 되었습니다.
제가 주치의 설명을 들은 뒤, 급히 수술동의서에 서명했고 이후 중환자실 옆 휴게실에서 가족들과 밤샘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상태가 계속 나아지지 않아 장기 치료가 불가피해지자, 저 역시 심신이 지쳐 주변 가까운 지인들과 시누이 등에게 남편의 회생 가능성과 삶의 질에 대한 고민, 그리고 힘든 심정을 여러 차례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더는 견디기 힘들다", "이런 모습이 남편을 위하는 일일 수 있냐", "차라리 편하게 보내주는 게 맞는 거 아니냐" 등 격한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제 아들과 딸은 당시 직접적으로 들은 적은 없지만, 그 이후 시누이나 오랜 친구를 통해 어머니가 한 발언에 대해 전해 듣고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두 자녀 모두 상담 치료를 받았으며 저에게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의 발언이 모욕죄나 명예훼손죄와 같은 처벌 대상으로 해당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모욕죄는 공연성, 즉 여러 사람이 알 수 있는 장소에서 타인의 인격을 침해하는 경우에 성립하는데, 가족 또는 친지 사이의 사적 대화에서는 인정되기 어렵습니다.
#가족 모욕죄
#가족 명예훼손
#감정 표현 처벌
어머님 병간호로 인한 기여분 인정방법
돌아가신 어머님께서 거주하시던 단독주택에서 오랜 기간 같이 살면서 돌봐드린 적이 있습니다.
제가 결혼하기 전부터 시작해 약 20년 넘게 거의 매일 어머님이 집안일이나 건강상 불편한 부분을 챙겨드렸고, 어머님 병환이 심해진 이후에는 병원 진료 예약, 투약 관리, 외출 동행 등 여러 가지를 도맡아서 해왔습니다.
형제자매 중에서는 저만이 어머님과 일상적으로 생활하며 가까이서 보살피는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형제 3남 2녀가 상속절차 관련 모임을 가졌습니다.
알고 보니 생전 어머님이 저와 큰언니에게는 아파트 분양권, 셋째 오빠에게는 현금 등으로 이미 증여를 진행하셨던 사실이 상호 확인되었습니다.
저에게 남긴 건 6억 원 상당이고, 언니와 오빠의 몫도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두 동생은 별다른 사전 증여 없이 유산 일부만 상속받게 되는 상황이 되어 이번에 유류분 반환에 대한 의견 차이가 생겼습니다.
상속 분할이나 유류분 분쟁에서, 그동안 어머님 곁에 있으면서 생활을 도와드린 점이나 병 간호 등 모든 부양 활동을 '기여분'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주장을 하려면 어떤 부분을 더 자세히 정리하거나 입증해야 하는지도 여쭙고 싶습니다.
답변
돌봄 또는 병간호 활동이 장기간, 반복적으로 이루어졌고, 가족의 통상적 부양 범위를 넘어서야 합니다.
#기여분 인정
#상속분 분할
#병간호 상속
토지 정보 없이 시세 확인하는 방법
수년 전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후, 가족들끼리 상속 문제를 정리하던 과정에서 제 앞으로 토지가 한 필지 등기되어 있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등기부등본을 조회해보니 소유자로 제 이름이 올라가 있는데, 경기도 양주시 남면 한산2리 소재라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번지나 지목, 면적 등 상세 내용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토지대장이나 기타 서류를 따로 받아본 적이 없어서 현재 어떤 종류의 토지인지(예: 전, 답, 임야, 대지 등)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상속 당시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은 적은 있으나, 시간이 오래 지나 상세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고 토지의 위치나 크기도 명확히 알지 못해 시세를 알아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소로만 부동산의 가격이나 시세를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필요한 정보가 부족한데도 시가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토지 소재지 주소(양주시 남면 한산2리)만으로 부동산포털, 네이버부동산, 카카오맵 등에서 대략적 위치 및 주변 시세 검색이 가능합니다
#토지 시세 확인
#등기부등본 주소
#토지대장 발급
개인회생 시 청년내일저축계좌 유지 방법
저는 한 의료기기 제조업체에서 단기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매달 40만 원 남짓의 수입을 얻고 있습니다.
가족과는 멀리 떨어져 지내고 있고, 따로 부양가족도 없습니다.
제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촌 누나가 전직 공무원인데, 얼마 전 저에게 정부 지원 대출 상환 경감 프로그램이 있다고 소개해주면서 여러 번 상담을 권유했습니다.
누나는 도와준다는 명분으로 각종 서류와 신청 수수료 명목 등으로 계속 돈을 요구했고, 결국 4,300만 원 가량을 제 명의로 대출 받고 그 중 대부분을 누나에게 송금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서야 대출금이 실제로 탕감되는 절차가 없었다는 사실과 누나가 받은 금액 대부분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가족과 함께 따져 물으려 했는데 며칠 전 누나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현재 정부에서 운영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작년 초부터 매달 꾸준히 납입했는데, 현재 남아 있는 대출금 상환이 도저히 어려워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경우 제가 그동안 부었던 청년내일저축계좌 적립금이 회생이나 파산 절차에서 모두 소진되고 말 것인지, 아니면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회생이나 파산 진행 시 저축계좌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개인회생 신청 시에는 생계유지에 필수적이거나 소액 보호 예금(최대 185만원 기준)에 해당하면 일부 보호가 가능합니다.
#개인회생 청년내일저축계좌
#파산 저축계좌 보호
#채무 회생 적립금
지적장애 2급 상대와 성관계, 강간 혐의 대처법
예전에 어플을 통해 알게 된 사람과 여러 번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실제로 만나서 함께 식사도 하고, 이후 상대방이 제안해서 길가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안에서는 앞으로 무슨 행동을 할지, 피임을 어떻게 할지 등 구체적인 얘기를 나눴고, 실제로 피임 관련 준비물은 본인이 챙겼다고 했습니다.
상대는 만약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같이 질 거냐고 부탁해서, 저도 동의한다는 식으로 대화를 하면 상대도 편하게 대화에 응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현장에서 성관계가 이뤄질 때 상대는 별다른 거부감이나 싫은 기색이 없었고, 이 부분에 대해 서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대화도 했습니다.
그 다음날, 제가 급한 일정이 있다며 자리를 먼저 떠났는데, 나가고 한참 후에야 상대가 전화를 몇 번 했고, 카톡으로 뭐 하냐고 물은 흔적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그 뒤로는 딱히 연락이 오지 않아 저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갑자기 상대가 금전적 보상을 언급하며, 심적으로 힘들어졌다는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이어서 경찰에서 연락이 와서, 상대가 저에 대해 ‘협박 전화를 했다’고 신고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상대에게 따로 연락한 적이 없고, 처음에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담당 형사님이 전화 통화 내역 등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해서 있는 자료를 다 확인해서 드렸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인데, 상대가 지적장애 2급 등록이 돼 있다는 걸 그제서야 들었습니다.
저로선 그 부분에 대해 어떠한 언급이나 설명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채팅, 메시지, 통화 녹음 내용 전체에서 동의가 분명히 드러나고 있었던 게 맞습니다.
현재 강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 상대가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없는지, 또 앞으로 제가 어떤 방식을 취할 수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 관련 법적 쟁점이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모든 대화 내용과 현장 상황에서 상대방이 구체적으로 동의했는지 여부가 결정적입니다
#지적장애인 합의 성관계
#강간 혐의 대처
#어플 만남 성범죄
증거조사 없이 판결된 재판, 대응 방법
식자재 납품 계약과 관련한 분쟁으로 법원 재판에 출석했던 일이 있습니다.
납품 서류와 거래명세표 등 여러 증거 자료가 있었지만,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담당 재판부에서 증거조사 절차가 생략되고, 제출한 자료에 대한 검토나 검찰 측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반박도 듣지 않은 채 바로 제 변론 기회만 부여된 상태에서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저는 거래 내역이 허위가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증인신문을 신청했으나 그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이 선고되었으며, 항소심 과정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심리가 진행되어 입증 기회조차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1심 재판의 판결문을 확인해 보니, 판결 논리에서 제 제출 자료 내용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 내역이 전혀 기재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증거조사와 변론권 보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담당 판사의 재판 진행 방식을 이유로 별도의 법적 절차(예: 고소 등)를 진행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절차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답변
증거조사 및 충분한 변론권 보장은 재판의 본질적 요소 중 하나로 인정됩니다. 만약 판사가 이를 임의로 생략했다면 절차 위반입니다.
#증거조사 생략
#변론권 침해
#재판 절차 위법
오피스텔 할인 분양가 안내와 실제 계약 불일치
작은 상가 오피스텔을 구입하려고 상담을 받던 중, 분양홍보관에서 받은 인쇄물과 공식 홈페이지 화면에서 특별 분양가 할인 이벤트를 공식적으로 안내하는 내용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현장에서 상담해주던 분양 담당자도 분명히 할인된 금액이 적용된다고 설명해주었고, 추가로 분양사무소에 전화로 문의했을 때도 할인 분양가로 계약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실제 계약 당일에도 할인 적용을 믿고 진행했으나, 막상 계약서를 확인해보니 할인 전 원래 분양 금액만 적혀 있었고, 계약서 어디에도 할인 또는 행사 금액, 한시적 공급가 등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잔금 납부일정표 역시 할인 적용이 아닌 원가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었는데, 담당자에게 재차 물었더니 자체적으로 할인을 반영해줄 것이니 걱정말라는 말만 반복하였습니다.
계약서 서명 전에 직접 받은 팜플렛 및 계약일 며칠 전날 캡처해둔 공식 홈페이지의 할인 공급가 화면 등 서류와 사진 자료는 모두 보관하고 있습니다.
현재 할인 약속이 전혀 명시되지 않은 계약서 내용과 실제 안내받았던 금액이 서로 달라 혼란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분양사가 의도적으로 할인 공급 사실을 계약서에는 제외시킨 것이 사기로 볼 수 있는지, 이런 상황에서 계약 해제와 계약금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공식 홍보물이나 홈페이지 안내는 분양사의 권한 있는 담당자가 제공한 정보로 볼 수 있습니다.
#오피스텔 분양가 할인
#분양계약 불일치
#할인 공급가 약정
상가 점포 무단 점유와 벽 철거 대처법
주택가 중심에 위치한 2층짜리 소규모 상가 건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층 점포는 그동안 공실로 남아 있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1층 창문 쪽이 소란스러워 직접 내려가 확인해 보니, 옆 점포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김** 씨가 현재 비어 있는 제 점포와 자기 점포 사이의 경계벽 일부를 임의로 철거해 두 점포를 내부에서 오갈 수 있도록 연결해 놓은 상황을 발견했습니다.
경계벽은 시멘트 블록 구조로 되어 있었는데, 철거 작업을 제게 알리거나 동의받은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김** 씨는 두 점포를 한 공간처럼 이용하면서, 최근에는 과일 상품 진열대를 제 점포 공간에 설치하는 등 명백히 무단 점유 상태로 영업 공간을 넓혀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김** 씨에게 원상복구와 무단 점유 해제를 수차례 구두 및 문자로 요구했으나, 오히려 “추후 임대 여부를 협의하자”는 답만 받고 실질적으로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본인 허락 없이 점포 일부를 무단으로 점거하고 경계벽까지 철거하는 사례에서, 형사적으로는 어떤 죄에 해당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만약 신고하게 된다면 경찰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답변
경계벽 철거 및 점포 무단 사용 사실을 사진, 동영상, 문자 기록 등으로 명확히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가 무단 점유
#경계벽 철거
#건조물침입죄
남편 사망 후 시어머니 부양 책임 상황 정리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된 상태에서 시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해 확인할 일이 생겼습니다.
저는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난 뒤 혼자 두 아이를 키우며 살아왔고요, 시어머니께서는 15년 전부터 다른 아파트에 거주 중이십니다.
가족 모임이 있을 때나 명절에 인사드리러 방문하는 것 외에는 따로 왕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시어머니의 용돈이나 병원비 등은 배우자가 살아계실 때 가족끼리 같이 마련한 적이 있었으나, 남편이 사망한 후에는 경제적 지원을 직접적으로 해드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최근 형제자매 모임에서 시누이와 제가 시어머니를 누가 더 돌보고 있는지 이야기가 나왔는데, 시누이도 자신이 시어머니를 챙긴다며 주장했습니다.
마치 서로가 시어머니를 실제로 부양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모양이 되었고, 이로 인해 가족들 사이에 오해와 갈등이 조금 생겼습니다.
그런데 시누이가 갑자기 “시어머니를 제대로 모시지 않는다”며 저에게 책임을 묻는 식으로 말을 했고, 혹시 이런 문제로 저에게 법적으로 책임을 묻거나 별도의 조치나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남편이 사망했다면 며느리의 시부모에 대한 법률적 부양의무는 대부분 해소됩니다.
#남편 사망 시 시어머니 부양
#며느리 부양의무
#시부모 부양 책임
카드사 채권 소멸시효 지난 뒤 계좌 압류 해제 방법
한 식품제조업체에서 근무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인해 상당한 금전적 부담이 생겨 대형 카드사 두 곳에 연체가 쌓인 적이 있습니다.
이 일로 2014년 봄에 카드사 중 한 곳으로부터 민사청구 소송을 당했고, 이후 법원에서 판결이 나와 판결문을 송달받았습니다.
해당 카드사는 판결 이후 2015년 초, 제 명의로 되어 있던 일반 입출금 계좌에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을 신청하여 법원 인용 결정까지 받아 갔습니다.
그러나 제가 2007년에 보이스피싱 피해 연루로 인해 모든 계좌의 거래정지 조치를 받았던 터라, 압류 조치가 내려진 후로도 실질적인 출금이나 재산 회수는 지금까지 한 번도 이루어진 일이 없었습니다.
판결문과 압류·추심명령 정본 등은 그때 등기로 모두 수령하였으나, 이후 카드사 측에서 직접 연락을 하거나 독촉장 등의 서면을 따로 보내온 사례는 없었습니다.
제게 확인된 기록상, 카드사에서 2016년경 본인 재산조회를 법원을 통해 요청했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각하 처리되었고, 그 이후 법원에 전화를 해봤더니 압류 관련 기록이나 추심 기록 모두 이미 파기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그 후에도 계좌의 정지는 풀리지 않아, 압류 대상이 되었던 해당 계좌로 입금이나 출금, 이체 등 어떤 금융 거래도 불가능한 상황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법원 기록 상 더 이상의 채권추심, 압류 집행, 또는 소멸시효 중단 조치에 해당할 만한 추가적인 채권자의 신청도 없는 상황인데, 이럴 때 카드사 채권이 소멸시효가 완성된 것으로 볼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판결문 등을 기준으로 소멸시효 시점은 보통 판결 확정일(판결문 송달일)로부터 10년입니다
#카드사 채무 소멸시효
#계좌 압류 해제
#판결채권 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