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말다툼 후 임시분리 조치가 내려졌을 때 집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며칠 전 가족 모임 중 식사 도중에 어머니와 다툼이 생겼고, 말싸움이 커져서 어머니가 저에게 “가만두지 않을 거다”라는 등 위협적인 말을 했습니다.
이 대화는 리빙룸에서 저와 어머니 둘이 대면한 상태에서 이뤄졌고, 큰소리가 오가다가 어머니가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이후 누나가 상황을 보고 경찰에 신고해서 가정 내 임시분리 조치가 내려졌고, 제가 일주일간 집에 들어가지 않게 됐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사실 저에게 신체적 위해를 할 의도가 없었고, 그저 순간적으로 감정적으로 나온 말이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경우 임시분리 조치가 계속 유지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임시분리 조치의 기본 조건부터 확인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가정폭력 또는 그 우려가 있을 때 경찰이 임시분리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언어적 위협도 반복되거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별도의 신체적 가해가 없더라도 임시분리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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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빌려준 큰돈을 돌려받는 방법과 실질적 대응 절차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거주하던 중, 학창 시절 절친이자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동창 B가 사업 실패로 어려움에 처했다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연락해왔습니다.
B는 처음에는 집 월세 보증금 중 일부인 150만 원만 며칠만 빌려달라고 해서, 계좌로 직접 송금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 한 달 간격으로 B는 집세가 부족하다거나, 급하게 카드값이 막혀 있다며 10만 원, 30만 원, 많게는 230만 원까지 여러 번에 걸쳐 추가로 빌려달라고 계속해서 연락을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형편이 나쁜 것 같아 도와주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B가 “내일 입금받는 돈으로 전액 갚는다”, “이제 더는 안 받겠다, 정말 마지막이다”는 말을 반복하면서도 계속해서 급하게 소액을 요구했습니다.
저도 점차 생활비나 적금까지 깨서 지원해주다 보니, B에게 빌려준 금액이 1억 원을 넘게 되었고, 최근엔 소액 대출까지 받아가며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까지 안게 되었습니다.
상황이 점점 심상치 않다는 생각이 든 것은 작년 겨울쯤이었습니다.
다른 지인에게도 B가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고, 거기에 B가 도박과 사설 금융 등에도 손을 댄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최근 B와의 통화에서 B는 이미 자신에게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채권자가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럼에도 본인에게 더 이상 법적 문제를 만들지 말고, 그냥 기다려달라고 설득했고, “만약 내가 감옥에 가거나 개인 회생을 신청하면 당신한테 못 갚으니 무리하게 법적 절차는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돈을 더 주지 않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회사로 사채업자나 경찰이 들이닥치는 상황까지 각오하겠냐는 이야기도 해서 더 이상은 응하지 않아야겠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계약서나 정식 차용증은 없습니다.
다만, B와의 카카오톡 대화창에 여러 번 자신이 주신 돈을 빌린 것이고 갚겠다는 내용, 반환 약속, 그리고 제가 돈을 송금했다는 내역을 모두 확보해둔 상태입니다.
또한 최근엔 내용 증명 우편을 보냈고, 그 발송·반송 사실 확인서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B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수 있고 실제로 변제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차용증이 없더라도 카카오톡 메시지 등 대화 내역에서 ‘빌렸고 갚겠다’는 약속과 실제 송금 내역이 일치한다면, 이는 민사소송에서 금전 소비대차 계약이 구두 또는 묵시적으로 성립된 것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민법에서는 꼭 서면이 아니라도 당사자간 채무의 존재를 특정할 수 있다면 청구가 가능합니다. 송금 내역과 대화 캡처는 반드시 원본 형태로 보관해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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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함께 창업하며 대출금을 부담했을 때, 상대방의 책임 물을 수 있는 방법
20대 중반에 아는 사람과 함께 컵케이크 전문점 2호점을 열기로 마음을 모으고, 점포 계약 이후 자금이 부족해 제 이름으로 7천만 원을 은행에서 대출 받았습니다.
초기에는 함께 점포 인테리어와 재료 구입, 직원 급여 등 구체적인 경비 분담을 메시지로 여러 번 얘기했고, 상대방이 매장 확장에 필요한 추가 금액을 직접 저에게 보내 달라고 말한 채팅 내용도 있습니다.
점포 오픈 즈음부터 상대방이 사업 자금 부담을 이유로 투자 지분을 조정하자고 하더니, 최근에는 제가 받은 대출에 대해 자신은 전혀 책임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공동사업 관련해 명확한 계약서나 각서 같은 문서는 만들지 않았고, 약속 내용은 주로 대화방 메시지와 계좌 이체 내역, 카드 결제 내역 등만 남아 있습니다.
현재 계좌 내역을 보면 대출 받은 금액이 모두 매장 운영 관련 비용으로 사용된 것이 확인되고, 상대방이 사업 자금을 구체적으로 요청한 대화 메시지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동사업자로서 상대방에게 대출금 일부 또는 전체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이런 증거들이 소송에서 어느 정도로 효력이 있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공동사업 관계 입증에는 사업 경비 분담에 관한 대화 기록, 공동사업 추진 의사 및 실제 이익 분배에 대한 합의가 중요합니다. 메시지로 구체적인 사업 자금 요청, 투자금 분담과 이익 배분에 대한 합의가 명확하게 남아 있다면, 실질적 공동사업으로 법원에서 인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판례에서도 대외적으로 공동 대표 등기나 서면 계약 없이도 실질적 경영권 행사와 금전 분담 사실이 인정되면 공동사업관계를 인정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동업 대출 책임
#공동사업 자금 분쟁
#동업자 책임
마을회 기금 임의 사용 후 정산 누락, 형사처벌이나 손해배상 책임이 생길 수 있을까
마을회 사무를 돕던 중, 모임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직접 결제하면서 마을회 공식 계정이 아닌 제 개인 계정에서 돈을 썼던 적이 있습니다.
일정 금액은 재정적으로 빠듯하다는 이유로 마을회 기금에서 우선 차용해 일시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물품 구매 내역이나 영수증을 일부 누락해 제출했고, 실제로 사용된 금액과 기금 출금내역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이웃 주민으로부터 들었습니다.
그 후 마을회장과 회계 담당자에게 직접적인 확인 요청을 받았는데, 사용 내역에 대한 공식 동의나 사전 승인이 없었던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처음에는 차후 정산이나 구두 설명으로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여러 주민들 사이에서 기금 관리에 관한 신뢰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합 회의록이나 예산 결산 자료 등 공식 기록에도 해당 금전 사용이 반영되어 있지 않아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제가 이 기금을 개인적으로 일시 차용하고, 정산 과정에서 공식 승인이나 동의를 받지 않고 임의로 사용한 부분에 대해
법적으로 어떤 책임이 발생할 수 있는지, 혹시 형사적인 문제나 손해배상 책임이 생길 여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사용 내역 및 영수증 등 모든 금전 집행 관련 증빙자료를 최대한 신속하게 수집하고, 실제 사용된 비용과 기금 출금액이 일치하는지 재확인합니다. 증빙이 누락된 부분은 사용처를 소명하기 위한 각종 자료(메모, 문자, 계좌 거래내역 등)도 함께 준비합니다. 사후 증빙이라도 제출하면 책임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마을회 기금 사용
#임의 집행
#정산 누락 책임
산업용 건물 매수 후 악취 발생 시 손해배상과 거래 취소 대처법
지난 4월 초 책자 인쇄 공장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위례동에 위치한 산업용 건물을 매수한 뒤 입주하여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입주 후 바로 다음 날부터 심한 화학약품 냄새가 건물 내부에 퍼지면서, 저와 직원들이 모두 인후통과 두통, 어지럼증을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점심시간 이후 오후 2~3시 무렵이 되면 냄새가 더 심해지면서, 사무실에 오래 머물기 힘들 정도로 불편함이 커졌습니다.
신속하게 건물 내외부를 점검하고 관리사무소에도 문의했으나, 관리 담당자 역시 악취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채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다른 입주 업체와도 이야기해 보았는데, 이전부터 주기적으로 냄새 문제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직접 시설 내, 주변 환기구, 하수구, 창문 틈 등을 조사하고 사진도 일부 남겼지만, 공식적으로 악취 피해 내용을 녹취하거나 서면 기록으로 남겨둔 것은 없습니다.
계약 당시 매도인이 악취나 건물의 환경 문제에 대해 별다른 안내를 하지 않았고, 계약서상 관련 특약도 없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사업 운영에 상당한 지장이 있어, 구매 계약을 무효화하거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 또는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악취 피해 사실을 주장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매도인을 상대로 거래 취소 또는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하자담보책임 규정에 따라 매수인이 인도받은 건물에 통상적 사용이 현저히 곤란한 하자가 있었다면 일정 기간 내 매도인에게 하자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민법 제580조에 따라 매도인은 매매 목적물에 숨겨진 하자에 대해 일정 기간 책임을 집니다. 악취가 계약 체결 당시 객관적으로 인식이 어려웠거나, 통상적 용법으로 사용이 제한될 만큼 중대한 경우 하자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산업용 건물 악취
#매수 후 환경문제
#건물 하자 손해배상
프랜차이즈 공동 인수 후 연대 책임 소송: 소송물 가액 산정과 소송 대리 방법 안내
답변
연대 책임 소송의 소송물 가액은 일반적으로 해당 소송에서 청구된 전체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본 사안에서는 원고가 연대 책임을 전제로 1억 4천만 원의 금액을 피고 전원에게 각자 청구했으므로, 민사소송법상 소송물의 가액은 1억 4천만 원이 단일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연대 채무의 경우 각 피고에게 청구 금액 전액에 대한 책임이 인정되는 것이 원칙이며, 개인별로 분할해 산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소송 물적 경합이 아닌 동일 소송상 공동소송에서만 한정적 예외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공동 명의 인수
#연대 책임 소송 대응
#소송물 가액 기준
공장 매매 후 악취와 건강 피해, 계약 해지·손해배상 가능할까
지난 4월 초부터 천연 향초 공방 겸 창고 공간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지상 1층이 포함된 소규모 오피스텔형 공장을 매매 방식으로 취득하고, 입주 다음 날부터 내부 셋팅과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준비 기간 중부터 작업장 안쪽에서 강한 냄새가 계속 났고, 일하는 사람들 모두가 점심 이후부터는 목이 따가워졌다가 저녁이면 멍한 두통과 속울렁거림까지 경험한 상황입니다.
공장 내 환기창과 에어컨, 벽 공조 등 여러 가지를 점검해보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여 해당 건물 관리사무실에 연락해 문제를 여러 차례 접수했습니다.
관리사무실에서는 최초 입주자라 폐기물이나 배관 문제를 점검하겠다고 했지만, 2달 가까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를 포함한 작업자 모두가 계속 신체적인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매수 당시 중개인에게 악취 관련 설명을 받은 적이 없었으며, 최근 매도인 측에도 연락을 시도했으나 ‘그런 냄새가 난 적 없었다’는 입장만 전달받았습니다.
관련해서 냄새의 원인 규명, 향후 장기 이용시 위험, 해당 거래를 취소하거나 입은 손해에 대해 배상 요청 등 절차가 가능한지 문의드립니다.
이럴 경우 지금이라도 매매계약을 해지하거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매매계약 해지 여부 판단을 위해 ‘중대한 하자’에 해당하는지를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이전 사용 이력이나 하자에 대한 사전 고지 의무가 부당하게 이행되지 않았다면, 민법상 하자담보책임(민법 제580조 이하)에 따라 계약 해지 또는 손해배상 청구 요건을 갖출 수 있습니다. 하자란 통상적 사용 목적에 현저한 제한을 주는 상태로, 작업자들이 신체적 피해를 지속적으로 입고 있다면 중대한 하자로 평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됩니다.
#공장 악취 문제
#계약 해지 방법
#매도인 고지 의무
중고폰 판매 후 경찰 문의와 통신이용자 정보 요청,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중고 전자제품 매장을 운영하며 스마트폰을 매입·판매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등록되어 있는 휴대폰 번호로 통신사에서 발송한 통신이용자정보제공통지서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문서번호가 안내되어 있어서 형사사법포털에 접속해 해당 번호를 검색해봤는데, 피의자 명단에는 제 이름이 없다는 안내가 떴습니다.
이틀 전에는 한 지역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는데, 제가 작년에 특정 기종 휴대폰을 판매한 적이 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그 기종 휴대폰은 매장에 입고된 적은 있었지만, 판매 내역에 제 개인 명의로 거래된 사실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핸드폰을 이전에 기기 변경하면서 중고로 넘긴 적은 있는데, 이런 부분이 혹시 통신이용자 정보 조회와 관련이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경찰서 문의와 문자 수신이 이어지는데, 이런 상황이 어떤 절차에서 발생하는 건지, 혹여 앞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수사기관이 통신이용자정보 제공을 요청하는 이유는 해당 휴대폰이나 전화번호가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주로 분실 기기 대포폰 범죄, 사기 등 형사사건에서 흔히 발생하는 점입니다. 이용자 명의가 직접적으로 범죄 수익과 연결되지 않더라도, 기기 유통 경로 전체가 조사 대상으로 포함됩니다.
#중고폰 경찰 연락
#통신이용자 정보 통지
#중고폰 거래 내역
부모와 법률적으로 절연 및 이름·성 변경 방법과 실제 가능성 안내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다가, 최근 사정상 본가로 돌아와 부모님과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집에 오고 나서부터 부모님의 반복적인 폭언과 모욕적인 언행으로 인해 극심한 우울증 및 불안 증상이 악화되었고, 정신과 진료도 받고 있습니다.
대화로 해결하려 했지만, 오히려 저에 대한 비난과 직접적인 욕설이 더 심해져 가족 관계를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가족관계증명서에서 부모라는 이름이 사라지는 법적 절연 방법이 실제로 가능한지, 본인의 성과 이름을 전혀 다른 것으로 바꾸는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정신과 진단 기록이 절연이나 개명에 도움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부모님과 동거 중인 상태에서 이런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 어떤 방식으로 법적으로 절연 및 개명을 추진할 수 있는지요?
답변
가족관계등록부에서 부모의 이름을 삭제해 완전히 절연하는 절차는 현행 대한민국 법률에서는 원칙적으로 불가합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출생에 기초하여 작성되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 간의 법률적 관계를 임의로 해소할 수 있는 규정(자녀가 일방적으로 성인 이후 절연을 청구하는 제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 입양 및 입양취소 또는 친자관계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일부 예외적으로 가족관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친권자나 부모 이름이 완전히 삭제되는 방식은 법률적으로 허용되지 않습니다.
#가족 절연 방법
#부모 이름 삭제
#가족관계등록부
마트 주차장 실랑이로 셔츠 찢어진 경우 대처법
마트에서 장을 본 후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던 중, 앞에 있던 분과 통로를 비켜주는 문제로 짧게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분이 갑자기 다가와 제 셔츠 목 부분을 세게 움켜쥐고 옷을 위로 잡아당겨 결국 셔츠 앞섶이 크게 찢어졌습니다.
몸을 때리거나 주먹 등을 사용한 물리적 폭력은 없었지만, 제 의사와 상관없이 제 옷을 심하게 잡아당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제 셔츠는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상태도 좋았고, 옷이 찢어진 후 통화로 상황을 정리하고 싶었으나 상대방은 별다른 사과나 손해배상에 대한 언급 없이 연락을 차단한 상태입니다.
현장에서는 주변에 마트 직원이 있어서 일부 상황이 목격되었고, 제 옷 상태와 찢어진 부위를 사진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상대방이 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사람을 직접 가격하지 않았더라도, 이런 제 의사에 반하는 신체 접촉과 강제적인 행동도 법적으로 폭행에 해당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의복 손상이나 정신적인 불쾌감에 대해 별도로 문제 삼을 수 있는지도 문의드립니다.
답변
상대방의 강제적 신체 접촉이 폭행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형법에서 폭행은 단순히 사람을 주먹으로 때리는 행위에 한정하지 않으며, 상대방 의사에 반하여 신체에 물리력을 행사하는 광범위한 행위를 포괄합니다. 셔츠 목을 세게 움켜쥐고 끌어올린 행동도 폭행으로 법률적 평가가 가능합니다. 판례상 의복을 잡아끌거나 물건(의복)을 강제로 당기는 경우에도 폭행으로 인정된 바 있습니다.
#마트 실랑이
#옷 찢어짐 배상
#주차장 폭행